대약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상사례... 인과성 평가 '상당히 확실'
당뇨병치료제인 '테네리글립틴'제제를 복용한 60대 여성이 급성 췌장염이 재발되는 부작용이 발현됐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65세 여성이 혈당 강하를 위해 '테네리글립틴'제제를 복용 후 7개월 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사례다. 해당 여성은 2개월간 치료 후 퇴원했다.
현재 당뇨와 호흡기 질환이 있는 해당 여성은 과거 급성 췌장염이 있었던 병력이 있었다. 여성은 '테네리글립틴'제제를 중지하고 다른 계열의 당뇨치료약을 복용후 회복됐다.
센터는 해당 사례에 대해 인과성 평가를 통해 '상당히 확실함'으로 분석했다.
'테네리글리빈20mg'은 다른 DPP-4억제제와 같이 인크레틴 분해를 저해하고 인슐린 합성과 분비를 촉진하며 글루카곤 억제 및 간에서의 포도당 합성억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제제다.
이 제제는 저혈당이나 장폐색, 강기능 장애, 간질성 폐렴, 급성 췌장염의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 임상시험에서 발현됐으며 이중 유럽 임상시험에서 1건, 일본에서 시판 후에서 급성 췌장염 보고가 있었다.
또 1만8000명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도 52명에게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등이 있어 절대적인 위험은 작을 수 있으나 이를 복용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시 영구적인 췌장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약물 투여를 중단해야 된다.
한편 테네리글립틴제제는 한독의 '테넬리아정' 4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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