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목된 '아지트로마이신' 복용후 이명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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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목된 '아지트로마이신' 복용후 이명 악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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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환자, 폐 감염증 치료로 2주 복용 증상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복용한 50대 여성이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1일 미국 국립보건원이 코로나19 증상 치료에 사용된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병용투여 후 문제가 발생, 주의를 당부한 바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항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효과여부에 따른 이슈에 동승된 것이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2월 51세 여성이 호흡기내과 진료를 통해 폐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아지트로마이신'을 2주동안 복용 후 이명 증상이 악화됐다. 이후 해당 약에 대한 투여 중지와 이명 증상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 후 약물 처방을 받은 사례이다.

지역센터는 이같은 이상사례에 대한 '가능성 높음'인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 평가를 했다. 해당 약물에 따른 부작용라고 본 것이다.

'아지트로마이신'의 경우 임상시험에서 호중구의 감소, 일부 환자에서 청력소실, 난청 및 이명 등을 포함한 청력장애, 구토, 구역, 설사, 간기능 이상,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아울러 시판 후 조사에서는 모닐리아증, 질염, 혈소판·백혈구·과립구 감소, 식욕부진, 난청, 이명, 청력장애, 어러러움, 아나필락시양 증상 등이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제제는 27일 기준 한국노바티스 '비노지트정500mg'을 비롯해 '대웅아지트로마이신정250mg' 등 34품목이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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