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연령관련 황반변성치료 후보물질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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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연령관련 황반변성치료 후보물질 공동개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0.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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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디 테라퓨틱스사와 상호의향서 등 체결

한국비엔씨가 연령관련 황반변성치료 후보물질(AMD101)을 미국 제약사인 에이엠디 테라퓨틱스사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5일 '공동개발 및 상용화 상호의향서'를 체결했다.

연령관련황반변성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9천만명 가량 된다. 2028년에는 1억1천만명에 달할 것을 예상되는데,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안과질환이다. 

미국에서는 9백만명, 일본에서는 약 5백만명이 진단됐다. 건성보다는 주로 습성, 초기 연령관련 황반변성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치료제는 현재 루센티스, 아일리아, 비오뷰 등이 있고, 적응증외 사용으로 아바스틴 항체 치료제가 있는데, 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항체로 안구에 직접 주사투여하는 침습성 치료방식이다.

아일리아와 루센티스는 2019년 기준 전세계에서 약 15조원의 판매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8년에는 약20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도고 있다.

'AMD101'은 반복적 투여가 필요한 침습성 VEGF억제제와 달리 안구에 점안하는 점안제로 개발되고 있다. 안구뒷부분까지 흡습, 통과된다. 동물실험에서 신생혈관형성 억제 효과가 확인됐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추후 원숭이 대상 효력시험과 GLP독성시험을 완료한 후 글로벌 제약사에 'AMD101'를 라이선스 아웃하는 개발목표를 갖고 에이엠디 테러퓨틱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필러, 조직수복생체재료, 창상피복재, 비에녹스주(보튤리눔톡신)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2019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되고 현재 세종시에 경구용의약품, 보튤리눔톡신 원료와 완제의약품 및 생약제제원료의약품 GMP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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