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치료제 어떤 약?...먹고 흡입하고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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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치료제 어떤 약?...먹고 흡입하고 주사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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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안전사용 길라잡이 배포...부작용 등도 소개
인플루엔자 치료제 투여시 소아-청소년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투여시 소아-청소년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는 과연 어떤 약이 있을까?

식약처는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를 통해 치료약 등을 소개했다.

치료제의 경우 먼저 먹는약으로 '오셀타미비르'와 '발록사비르' 성분제제가 있다.

오셀타미비르는 생후 2주 이상 신생아, 소아, 성인의 인플루엔자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에 쓰인다. 1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에 사용된다.

발록사비르 치료제의 경우 성임 및 만 21세 이상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에 쓰인다. 인플루엔자 감염의 초기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흡입하는 약으로는 '자나미비르' 성분 제제가 있다. 7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인플루엔자A 및 B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 및 예방에 쓰인다.

주사제로는 '페라미비르' 성분제제가 있다.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인프루엔자 A 및 B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오셀타미비르와 자나미비르는 치료를 위해 1일 2회 5일간 투여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투여한다.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일수만큼 계속 투여해야 하며 발록사비르와 페라미비르는 치료를 위해서만, 단회 투여해야 된다.

해당 약을 투여할 경우 소아-청소년에 특히 주의해야 된다. 경련고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락 등 사고에 이른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호보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인플루엔자 환자를 적어도 2일간 혼자있지 않도록 함께 하고 창문과 베란다, 현관문 등을 꼭 잠그며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된다.

이밖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는 초기 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지 48시간 내에 복용해야 하며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의 일차요법은 백신용법이므로 백신 대신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그해에 유행되는 균주에 대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거나 백신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고혀라 수 있다.

아울러 해열진통제와 함께 복용해도 되며 임산부, 수유부 모두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하며 치료상의 유익성이 모체와 태아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된 경우에만 투여를 고려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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