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환자안전사고 980건, 낙상-투약 78%로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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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자안전사고 980건, 낙상-투약 78%로 대부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2.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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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병 317건, 상급종병 230건, 요양병원 153건...사망 16건 발생

요양기관내 낙상과 투약 사고가 여전히 가장 많은 환자안전사고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보고된 안전사고 980건 중 78%가 낙상과 투약 사고였다.

특히 낙상은 452건으로 46%로 절반수준에 달해 최다였다. 투약사고도 316건으로 32%의 비중을 보이면서 낙상과 함께 안전사고의 대표적인 유형이었다.

이외 검사를 진행중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33건, 수술 중 일어난 사고가 18건, 처치나 시술에서 12건, 감염 9건, 식사 8건, 환자의 자살 또는 자해가 7건 순이었다. 화상, 탈원, 폭력, 욕창, 원인미상의 골절 등 기타는 109건이 보고됐다.

가장 많이 보고한 요양기관은 종합병원으로 317건이었다. 상급종합병원 230건, 요양병원 153건, 병원 103건, 의원 98건, 약국 64건, 정신병원 14건 순이었다.

위해정도에 따르면 위해없음이 절반이상인 482건이었다. 다만 중대안전사고인 사망이 1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후 후유증 없이 회복된 사건이 287건, 일시적인 손상이나 부작용이 113건, 장기적인 손상이나 부작용이 79건, 영구적인 손상이나 부작용이 2건 순이었다.

사고발생 후 조치사항(중복)은 모니터링이 505건으로 최다였으며 검사추가 230건, 투약치료 124건, 기간내 전과, 전동, 외래환자의 경우 응급실 방문-입원 등 82건, 수술 또는 시술 70건, 산소투여, 인공호흡기 치료 등 23건, 미조치 18건 순이었다. 환자 및 보호자 교육이나 간단소독, 처방변경, 재조제 등 기타가 622건이었다.

사고보고자는 전담인력이 719건, 보건의료인 256건, 보건의료기관의 장 2건, 환자보호자 2건, 불명확 1건 순이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29일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4만529건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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