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를 비롯해 릴리, 로슈가 각각 국외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24~25일 양일간 다국적 제약사들이 암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한국노바티스는 '알페리십'(BYL719)에 대한 임상 3상을 추진한다.
EPIK-O: 생식세포 BRCA 돌연변이가 검출되지 않는 백금 저항성 또는 불응성의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이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 세포독성 화학요법과 비교해 알페리십과 올라파립 병용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이다. 무작위 배정, 라벨 공개, 활성 대조 임상시험으로 서울대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다.
한국릴리도 비소세포폐암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LOXO-292/LY3527723'의 3상 국외개발 임상이다.
LIBRETTO-432: Stage IB-IIIA RET 융합-양성 NSCLC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근치적 국소 치료 후 보조 셀퍼카티닙의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무작위 배정 임상이다. 서울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그 효과를 확인한다.
한국로슈는 '이나볼리십'(Inavolisib)에 대한 1/1b상을 진행한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 하위모집단에서 표적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전세계, 다기관, 공개 우산형 시험이다.
한편 국내 제약사도 임상시험에 뛰어들었다.
한독은 '테넬리아정(MP-513정)'에 대한 3상을 진행한다.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적절히 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테네리글립틴을 추가로 병용 투여했을 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을 추진한다.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평행 설계, 이중 눈가림 3상을 진행한다.
국내개발로 서울대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