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는 26일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2021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Move for MS’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개최했다.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다발성 경화증 국제 협회와 각국의 세계 다발성 경화증 협회가 제정한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독일 머크 본사차원에서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캠페인 주제를 '다발성 경화증을 위해 행동하세요(MoveforMS)'로 정했다.
그 일환으로 다발성경화증 국제협회에 50,000유로(한화 약 6,900만원)을 전하고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응원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도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흰 공에 적어 전달하는 이벤트를 비롯,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사내 강연도 진행했다.
먼저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 임직원 이벤트에서는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직원들이 하얀색 공에 환자를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 인증 사진을 찍고, 자사의 다발성 경화증 경구치료제인 마벤클라드 보드판에 붙이는 행사를 펼쳤다.
지난 25일에는 한국머크 서울 본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김우준 교수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사내 강연을 진행했다.
김우준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등의 중추신경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탈수초성질환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심각한 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일반인과 생존 기간에 큰 차이가 없고 주된 발병 시점인 20~40대부터 평생 치료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만큼,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고 삶의 질 역시 저하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수는 “특히, 다발성 경화증이 희귀병인 만큼, 질환에 낮은 인지도와 잘못된 편견으로 아직도 많은 환자가 치료에 있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있어 사회적인 응원과 더불어 따뜻한 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과거와 달리 효과적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이 소개되면서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머크 역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효과∙안전성을 입증한 치료제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발혔다.
한편, 머크는 국내에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레비프(Rebif, IFNβ-1a) 와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정) 를 허가∙급여받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