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전문약사 항생제관리팀 운영...아주대병원 효과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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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전문약사 항생제관리팀 운영...아주대병원 효과 확연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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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항생제관리팀 구성...관리 프로그램 수행
사용량 모니터링+원내 사용기준 제정과 사용평가 등
카바페넴계열 항생제 관리상담 신설...치료일수 감소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약물이상반응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병원내 감염전문약사의 역할이 빛이 난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항생제관리팀(이하 관리팀)은 지난 2018년 10월 구성돼 항생제 관리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나타난 결과를 한국병원약사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소개했다.

관리팀은 약제팀과 감염내과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을 비롯해 원내 항생제 사용기준 제정 및 사용평가, 항생제 사용 적절성 평가, 약물사용평가, 원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수행했다.

특히 항생제 사용 적절성 평가의 경우 확정적 치료 및 제한 항생제 사용 적절성을 평가했고 카바페넴계열 항생제 사용 검토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항생제 관리 상담이 신설됐다. 1차 감염전문약사를 토해 2차 감염내과의사로 회신되며 환자의 임상상황을 고려해 단계적 축소 평가기준에 따라 유지 또는 중단을 권고하게 된다.

그 결과, 항생제 관리 상담이 시작 전과 후가 크게 달랐다.

카바페넴계열의 상담 전에는 치료일수(DOT) 평균 62.5일에서 상담 후 55.1일로 11.8%가 줄었다.

관리팀은 "감염전문약사와 감염내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한 항생제 관리 활동을 통해 관련지표를 모니터하고 원내 항생제 사용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면서 "정책과 전산, 교육, 처방중재 등의 개선활동을 수행해 광범위 항생제 사용 감소와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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