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보글라, 인슐린글라진으로 셈글리 이어 두번째
릴리의 인슐린글라진 바이오시밀러 '레즈보글라'가 지난 20일자로 FDA 승인을 받았다.
사노피의 란투스를 참조제품으로 최초의 대체가능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된 비아트리스의 셈글리에 이어 두번째 인슐린 글라진 시밀러 제품이 됐다.
FDA와 릴리의 공식발표가 없는 가운데 첨부화일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됐다. 승인신청 히스토리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해 12월 351(k)경로로 FDA 승인 신청제출, 같은 달 18일 접수됐으며 1년 후인 지난 20일자로 승인됐다.
레즈보글라에 부여된 분류기호는 인슐린글라진-aglr이다.
릴리는 지난 2015년 추가 생물학제제 승인 경로로 인슐린글라진 제네릭 버전인 'Basaglar'를 FDA로 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갖는 레즈보글라를 확보해게 됐다.
반대로 사노피는 속효성 인슐린 제품인 릴리의 휴마로그(인슐린 라스프로)의 제네릭 버전 아드메로그(ADMELOG)를 2017년 출시한 바 있다. 상호간 오리지널 제품의 제네릭 버전을 갖고 있었다.
추가적으로 릴리는 아드메로그를 견제하기 위한 '휴마로그AG' 라는 저렴한 약가의 자체 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슐린 시장에서 릴리와 사노피간의 상호 견제와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