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원외처방조제액이 100억 가까이 감소했지만 오리지널 품목인 리피토는 반대로 늘었다.
18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이 5773억으로 지난해 원외처방조제액이 가장 많은 성분이다. 2020년 5866억원 대비 93억원 감소했다.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은 원외처방조제액 상위 10대 성분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이유는 국내사들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네릭 경쟁에 뛰어들면서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매출전환을 시도한게 주된 이유다.
오리지널 품목인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2020년 2037억원에서 지난해 2052억원으로 15억 성장했다. 제네릭 시장만 102억 감소했다.
이어 콜린알포세이트가 지난해 5천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0년 4765억원에서 지난해 5014억원으로 5.2% 성장했다.
로수젯을 필두로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도 매년 앞자리 숫자를 바꾸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 2891억원에서 2020년 3671억원으로, 지난해에는 4363억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18.9%다.
4위 성분은 클로페도그렐로 3898억원, 이어 로수바스타틴 3316억원, 도네페질 2638억원, 소디움 하이드로크로라이드 2443억원, 암로디핀+발사르탄 2093억원, 암로디핀+텔미사탄 1939억원, 탐스로신 1918억원 순이다.
상위 성분간 순위바꿈은 없었으며 아토르바스타틴을 제외한 모든 성분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원외처방조제액 기준으로는 비아트리스의 리피토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1천억 클럽에 케이캡이 새롭게 가세하며 5품목이 됐다. 원외처방조제건수는 유한양행의 품목이 1~3위를 독점했다. 처방량은 삼남제약의 마그밀을 밀어내며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