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지난해 폭풍성장 속 서울제약 '빨간불'
상태바
대한뉴팜, 지난해 폭풍성장 속 서울제약 '빨간불'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07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료업체 하이텍팜, 매출 제자리걸음...영업익 등은 회복세

대한뉴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폭풍성장을 기록하며 상향곡선을 이어갔다. 반면 서울제약은 매출은 물론 영업익과 순익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추락했다.  

원료업체인 하이텍팜은 매출 규모는 제자리걸음을 한데 반해 영업익과 순이익은 회복세를 달렸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지난해 166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1495억원 대비 무려 11.4%의 성장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도 이를 따랐다. 2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248억원 대비 1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72억원으로 전년 -99억원 대비 적자를 면해 흑자로 돌아섰다. 

대한뉴팜은 유통구조 개선 및 웰빙주사제, 면역증가제 등 주요 핵심 제품군과 신제품 출시로 이같은 매출 등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제약은 40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522억원을 밑돌았다. -22.5%의 증감률을 보이며 급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61억원에서 -57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이어갔다. -94억원으로 전년 -13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서울제약은 도매 매출이 줄어들면서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으며 생동시험비 관련 경상개발비 증가, 무형자산손상차손 등 영업외 비용 증가가 실적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가바페넴 항생제 등의 원료전문 제조업체인 하이텍팜은 지난해 제조소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및 당기 순이익 상승을 이끌어냈다. 

매출의 경우 733억원을 기록해 전년 745억원 대비 12억원이 감소해 -1.58%의 증감률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아직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그 폭은 줄였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33억원에 비해 적자를 줄였다. 순이익도 -12억원으로 전년 -32억원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