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당뇨 단체, 민주당 선대위에 10대 당뇨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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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당뇨 단체, 민주당 선대위에 10대 당뇨 정책 제안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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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협약 맺고 정책 실현과 상호협력 약속

대한당뇨병학회를 비롯한 당뇨 관련 5개 단체가 민주당 선대위에 당뇨병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과 5개 5단체는 차기 정부에서 정책실현과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5개 당뇨병 단체(이하 5개 당뇨병 단체)와 함께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정책협약식'을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이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와 공동으로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5대 당뇨병 당체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선대위에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반영과 추진 및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10대 정책 제안

정책 제안에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관리와 치료환경 개선, 인프라 확대, 소아, 청소년, 청년, 임신부 등 다양한 계층과 당뇨병 유형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환자 지원정책 및 당뇨병과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에 대한 지원 노력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를 위한 지원 강화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 검토 △유형별 맞춤형 혈당관리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추진 △당뇨병 교육수가 도입 검토 △국가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 검사 추가 검토 △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방지를 위한 노력 △당뇨병 교육 확대와 인식향상 추진 △당뇨병 교육복지를 위한 인력양성 방안 검토 △당뇨병 환자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검토 등 10개의 포함됐다.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당뇨병 환자는 이미 500만 명에 달하며, 당뇨병전단계 환자를 합치면 1,4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오늘 전달된 10대 정책제안은 전문의, 간호사,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당뇨병 예방과 환자 건강 및 처우 개선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 대표이사는 “당뇨병은 유형과 원인 등이 매우 다양해 환자마다 필요와 요구가 다르지만, 현재의 시스템만으로는 이를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중장년은 물론 소아, 청소년, 청년 그리고 임신부까지 각기 다른 연령대와 유형의 환자들의 혈당관리와 건강회복, 성장발전과 자아실현을 돕기 위한 정책적인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책협약식은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대한당뇨병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한당뇨병학회 및 대한당뇨병연합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협약식에는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를 대표해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채현욱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구민정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회장, 안자희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수석부회장, 서재선 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측에서는 당의 정책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노웅래 민주연구원장(4선 의원, 서울 마포갑)과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을) 참석했다. 

이밖에 박석오 대한당뇨병학회 사회공헌이사, 배재현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간사, 오한진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상임고문, 하대관 대한당뇨병연합 대외협력이사 및 윤채언 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 청소년 운영위원 등도 함께 자리하였다. 그리고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당뇨병 교육과 인식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서울시의회 김호진 의원과 종합적인 당뇨병 환자 지원책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도 참석해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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