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달라질까...대웅제약, 주력 품목군에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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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달라질까...대웅제약, 주력 품목군에 새바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14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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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대웅제약---①품목군 현황

지난해 대내외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웅제약이 올해는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가벼운 발걸음을 걸어갈 수 있을까.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의 소송전이 이어가는가하면 대형품목의 허가취소 등 다양한 난제에 봉착하면서 매출 등 실적에도 적지않은 악재로 다가왔다.

대웅제약은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 진출 기대,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 국내시장 출시, 향후 당뇨병치료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개발완료 등을 통해 한층 성숙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다소 위축됐던 대웅제약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바람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을 통해 앞으로 10회에 걸쳐 주요 보유 품목을 시작으로 매출, 연구개발, 사회적 기여, 계열회사, 주주와 주식 등을 좀더 세부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이번 시간에는 대웅제약을 먹여살리는 주요품목군은 어떻게 되는 지 알아봤다. 

대웅제약은 크게 전문약과 일반약,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다.   

주요 일반약
주요 일반약

대웅제약 홈페이지에 공개된 품목에서는 전체 236품목이었다. 전문약 130품목, 일반약 45품목, 건강기능식품 48품목, 화장품 2품목, 기타 6품목이었다. 다만 14일 기준 식약처 허가 현황을 보면 349품목이었다. 전문약은 311품목, 의약외품은 1건이었다. 나보타주 등 생물의약품 19품목, 디에타민정 등 마약류 12품목, 뉴틸렌정 등 7품목이었다. 

주요제품은 피로회복-간장해독제 '우루사'와 종합비타민제 '임팩타민',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이, 상품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와 고혈압치료제 '세비카', 위염-위궤양치료제 '넥시움'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전문약
주요 전문약

일반약은 대표품목인 우루사가 포진하고 있다. '복합우루사 연질캡슐'을 비롯해 '우루사정' 등 11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임팩타민은 실버부터 케어, 파워에이플러스, 파워, 프리미엄, 프리미엄원스 등 7품목이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소화제 '베아제정'을 비롯해 철분제 '헤모큐플러스', 식도-위십이지장통증완화제 '스멕타', 첩부제 '페노스탑', 감기약 '씨콜드', 진통제 '이지엔6' 등이 주요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약은 '올메텍'과 고혈압-고지혈복합제 '올로스타정', '올로맥스', 당뇨병성 족부궤양 '이지에프',  눈썹주름개선 '나보타',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 만성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로스정', 발기부전치료제 '타오르' 등이 포진돼 있다. 

주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기타 제품
주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기타 제품

건강기능식품은 세이헬스 브랜드가 있다. 코엔자임Q10를 비롯해 밀크씨슬, 옥타코사놀, 오메가3, 루테인, 은행잎추추물,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락피더스' 키즈와 패밀리, 에너씨슬시리즈와 세노메가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 

외품은 우루사의 외연 확대로 허가된 '우루샷정'이 있다. 지난해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외품이 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해 약사법 위반으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이다.

이밖에 화장품의 경우 '이지덤뷰티 니들케어'과 '이지덤 뷰티 릴리프', 칫솔제품인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 엔젤과 키즈, 검케어, 마스크인 '퓨어킷 항균마스크'를 내놓고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주력은 여전히 우루사가 일등공신이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처방약들과 함께 자사 연구개발의 결과물이 조금씩 빛을 보기시작했다. 향후 표적항암제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섬유증치료제, 만성통증치료제 등의 합성신약은 물론 바이오신약인 안구건조증치료제. 면역항암항체, 줄기세포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이 성과를 내면 기존 품목과 함께 대웅제약을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첫번째로 중요한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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