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②주요제품 실적
우루사, 2020년 기준 867억원 매출...지난해 900억 안팎
임팩타민-올메텍 300억원대...가스모틴 200억원대 예상
크레스토-세비카-넥시움-콩코르 등 도입상품 매출 기여
최근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와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진'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주요 품목은 무엇일까.
제품의 경우 우루사와 임팩타민, 올메텍, 가스모틴 등이 포진돼 있으며 상품은 크레스토와 세비카, 넥시움이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대웅제약의 간판브랜드 피로회복-간장해독제 우루사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6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2020년 연간 매출 867억원이었다는 점을 볼때 지난해에도 순성장 기류를 이어갈 경우 9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처방조제액(ETC)의 경우 2020년 469억원, 2021년 493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종합비타민제 임팩타민은 어떨까. 2020년 기준 3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비중 3.8%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 246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전체 매출은 3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은 2020년 기준 3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2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처방조제액의 경우 유비스트 예측에 따르면 35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여 전년과 비해 비슷한 수준을 그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소화제인 가스모틴은 2020년 기준 2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3.4%이다.지난해 3분기까지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비중 2.44%를 보였다. 유비스트 예측으로는 지난 한해 250억원의 처방조제액을 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치료제 다이아벡스는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386억원을, 지난해는 402억원의 처방조제액을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이아벡스와 다이아벡스 엑스알이 있다.
이밖에 유비스트 자료를 보면 지난해 크레젯 240억원, 인플원 212억원, 클로아트 116억원, 아사콜 107억원, 올로스타 102억원과 올로맥스 88억원, 엘도스 96억원, 에어탈 94억원, 푸루나졸 63억원을 달성하면서 전체 대웅제약 매출을 뒷받침했다. 스멕타가 2020년 65억원에서 지난해 12억원을 급감, 스피틴도 81억원에서 72억원으로 줄었다.
더불어 소화제인 닥터베아제정과 베아제정은 2020년 생산기준 122억원을, 진통제 이지엔6 120억원, 감기약 씨콜드는 약 7억원을 공급해 일반약 품목을 두텁게 했다.
다국적사 등으로부터 도입한 상품은 어떻까.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는 2020년 758억원의 매출을 보이면 전체 매출비중 8.03%를 그렸다. 우루사의 뒤를 따랐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603억원을 달성하면서 매출비중이 7.73%로 내려앉았다. 실제 유비스트 예측서도 2020년 940억원에서 지난해 908억원으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에서 들여온 고혈압치료제인 세비카는 2020년 5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411억원을 달성해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위염-위궤양치료제인 넥시움은 2020년 기준 489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비중 5.18%를 나타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348억원을 올려 매출비중 4.46%를 그렸다. 유비스트 자료에서도 2020년 482억원에서 지난해 418억원으로 처방조제액의 감소세가 예상됐다.
이외 도입 상품을 보면 유비스트 기준 한국교와기린에서 도입한 알레락은 지난해 30억원, 메나리니에서 들여온 엘리델 49억원, 머크에서 도입한 콩코르 192억원, 일양약품 '슈펙트' 16억원의 처방조제액이 예상됐다.
대웅제약의 전체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보면 자사 생산 제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8.23%로 절발에 미치지 못했다. 도입 상품의 51.77%로 여전히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올해 새롭게 힘을 받고 있는 나보타와 펙수프라진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