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부작용사례 공유
당뇨약인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염산염제제와 수면제 '졸피뎀'이 일선 환자에게 투여됐다가 부작용이 발현돼 주목된다.
고려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사례 2건을 공유했다.
먼저 62세 남환자가 지난해 12월 복용한 당뇨약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염산염제제인 베링거의 '트라젠타듀오'에 대한 부작용 사례이다. 이 환자는 복용 후 설사 부작용을 호소해 투여를 중지한 상황이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국내 허가사항에서 해당 약물의 병용투여 또는 단독투여요법의 임상시험 또는 시판 후 경험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에 흔하게 위장관 이상으로 설사가 포함됐다면서 '가능성 있음(Probable)'으로 인과성을 평가했다.
또 52세 남환자는 지난 1월 수면제인 졸피뎀인 한독의 '스틸록스'을 복용한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 투약 중에 용량 증량 후 어지러움 이상반응이 있어 감량, 회복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국내 허가사항에 신경계 이상반응으로 흔하게 졸음,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악화, 선행성 건망증과 같은 인지장애가 있다며 역시 '가능성 있음'으로 인과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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