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
사명 변경, ‘GC지놈’으로 새 출발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이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지놈은 주력 사업인 암 유전자 검사 및 AI 액체생검 기술에 집중하여 앞으로 기술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자 선별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검사 ‘그린플랜 HRD’를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활용한 액체생검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로 환자에게 암 조기검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암 진단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통한 암 진단 및 건강검진 관련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지놈은 R&D 투자 확대와 함께 특허 출원 및 등록, 논문 등재 등을 통해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2상 종료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사각턱 개선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또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 사용될 수 있어 적응증 획득 후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즉시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요구에 맞춰 리즈톡스의 적응증과 용량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고, 올해 50단위, 200단위 출시로 총 3개 라인업(50단위, 100단위, 200단위)을 갖추게 된 만큼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료 영역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빅3 마켓(미국, 유럽,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해 수출되고 있으며,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임상과 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HU-045)의 미간주름 개선 국내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액상제형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제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가산문화재단
'대신송촌문화재단'과 청소년 금융역량 높여
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은 대신송촌문화재단,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대신증권과 함께 가산문화재단 장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가산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 연령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자금을 지급하고, 도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재정적 지원 외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이번 금융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가산문화재단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올바른 자산설계 및 홀로서기를 위한 미래설계’를 주제로 대신증권의 금융·경제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학생들은 재단이 사전 배포한 교육영상을 먼저 수강하고, 메타버스 세미나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교육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인재발굴과 육성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설립취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과 광동제약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설립 이후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 맨발의 청춘 장학사업, 미술영재 장학사업,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원제약
최초의 PPI 위염 치료제 ‘에스코텐정‘ 출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처음으로 PPI 성분의 위염 치료제 ‘에스코텐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코텐정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PPI(Proton-Pump Inhibitor, 위산 분비 억제제)로서, 급성 및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하는 국내 유일 에스오메프라졸 10mg 제제다.
특히 PPI 중에서는 최초로 위염 적응증을 획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간 PPI는 기존 위염 치료제인 H2 수용체 길항제(H2RA)나 위점막 보호제(MPA)에 비해 위산 억제 효과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염 적응증이 없어 주로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에만 처방이 가능했으나, 에스코텐정이 출시됨으로써 위염에도 PPI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제제 개발에 돌입했으며 2020년 상반기 1상 임상을 완료하고, 전국의 27개 종합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저용량 에스오메프라졸 제제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잘 파악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에스코텐정은 대원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에스오메프라졸 제제가 PTP(압박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에 비해, 안정성을 강화해 유일한 병 포장 제품으로 출시함으로써 보건 의료 종사자들의 조제 및 처방 편의성을 개선했다. 정제의 크기도 직경 5mm로 가장 작아,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까지 크게 높였다.
또 189원의 합리적인 보험 약가를 획득, 소비자들의 약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저용량 PPI인 에스코텐은 우수한 치료 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로 개원가부터 대학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PPI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며, "새롭고 만족스러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 기업 엑소좀플러스와 치료제 개발 협약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엑소좀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인 엑소좀플러스(대표 신현우)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배양과 생산을, 엑소좀플러스는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하여 치료제 개발을 맡게 된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지름 50~200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로, 세포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하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치료제와 유사한 약리작용에 보관 및 유통 등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엑소좀은 재생, 면역 조절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최근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많은 바이오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최근 피부질환이나 탈모 뿐 아니라 골관절염, 특발성 폐질환, 만성 신부전증 등의 치료제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시장은 2030년 약 2조 6천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줄기세포 공급원이자 생산된 줄기세포는 엑소좀의 원료로서 우수한 수율과 효능을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엑소좀플러스는 올해 국내 최초로 엑소좀 분리 키트의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엑소좀 대량 추출 및 분석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엑소좀플러스는 엑소좀을 적용한 안구 건조증 치료제를 우선 개발하고 신부전증, 황반변성 등으로 대상 병증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엑소좀은 차세대 혁신 신약으로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앞다퉈 기술 투자하는 분야"라며, "엑소좀플러스는 세계적으로 주목할만한 엑소좀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엑소좀 분야 탑티어인 엑소좀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전망했다.
엑소좀플러스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가지고 있어 엑소좀 생산에 최적의 줄기세포를 선별하고 배양할 수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며,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의 엑소좀이 목표 병증에 대해 차별화된 효능을 보였다.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엑소좀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누리스토어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종합 헬스&웰니스 플랫폼 온누리스토어(대표이사 박효수)는 총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로그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국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30년 전통의 국내 최대 약국체인 ‘온누리약국’의 공식 온라인스토어 ‘온누리스토어’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키고 있다. 특히, 구강청결 분야 ‘테라브레스’, 어린이 영양제 ‘차일드 라이프’,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불독’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브랜드의 제품들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며 성장하고 있다.
온누리스토어는 모기업 ‘랩헌드레드’로부터 물적분할 된 지 3개월 만에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연 260%가 넘는 매출 성장과 신생 커머스 플랫폼에게는 기대하기 힘든 흑자 경영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누리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PB 제품에 대한 R&D 및 IT 인프라 강화를 진행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효수 온누리스토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기대 수명이 120세까지 연장된 현대 사회에서 10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고, 향후 10년 간 최소 6배 이상 성장하는 소매시장 또한 헬스케어 분야가 거의 유일하다”며, “아직 전문화된 버티컬 플랫폼이 없는 국내 헬스&웰니스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첫 목표이며, 궁극적으로는 시장을 선도하는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효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맥킨지, 외국계 사모펀드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온누리스토어는 관계사 온누리약국을 통한 고객 데이터 확보 능력, 스타트업 특유의 기동성 및 지난 2년간 증명해온 브랜드 소싱 역량, 개발 능력 보유 등으로 기존 기업들과 큰 차별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스토어는 최근에도 미국 수유용품 브랜드 ‘란시노’, 미국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골리’ 등에 대한 독점 수입 총판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펫케어, 항균 기능성 침구류 분야에서 PB 제품 출시도 계획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건강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군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특수 관계법인이자 우리나라 가맹점 수 1위인 온누리약국과의 시너지를 지속 추구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