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병원협회 회장에 윤동섭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제41대 회장에 윤동섭 후보가 당선되어 향후 2년간 병원계를 이끌게 된다.
병원협회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추대를 통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38인의 임원선출위원회에서는 협회 규정에 따라 1인 단독입후보한 윤동섭 후보를 총회에서 추대하여 결정키로 의결하고, 감사에는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 2인을 선출했다.
윤동섭 당선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병원계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정기총회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진 JW중외상 박애상에는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이, 봉사상은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양세원 서울대학교병원 명예진료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회는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한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정부 수탁사업비를 포함한 총 652억7290여만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현재 마포회관 내 사무공간 중 12층 1개소를 매입하는 협회 회관 매입안도 의결했다. 이로써 병원협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1개소를 포함, 마포회관내 13, 14층과 12층 6개소, 6층 5개소의 사무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원 및 임원선출위원 중심으로 참석해 진행됐으며, 윤동섭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