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환자중심주의' 실현 위한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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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환자중심주의' 실현 위한 행보 눈길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5.20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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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료 후불제 등 환자편의 개선 서비스 잇따라
동탄성심 주축으로 온라인 기반 서비스 강화

한림대의료원이 최근 환자 편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병원 관련 서류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진찰료 후불제를 도입해 병원을 방문하는데 따르는 번거로움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IT기반 서비스 강화에 나선 동탄성심병원을 추죽으로 의료원 전체로 확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림대통탄성심병원은 지난 12월부터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인터넷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반진단서, 외래진료확인서, 처방전, 접종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진료사실증명서 등 10종의 증명서를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한림대통탄병원 홈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발급 받은 증명서는 바로 출력해 사용하거나 이메일과 펙스를 통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이 번거롭게 병원 방문을 해야 하는 단계를 줄였다. 

병원은 증명서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는데도 신경을 썼다. 

환자들 사이에 반응이 높자 병원은 지난달 부터 의사와 대면이 필요한 신규 제증명 신청도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와함께 동탄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는 예약에서 진료, 검사까지 외래 진료의 전 과정을 수납 없이 진행하고 최종 수납 단계에서 모든 비용을 일괄 계산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환자들이 진료 예약 후 비용을 먼저 수납하고 외래 진료 후 검사비를 수납하는 등 단계마다 수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병원은 환자들의 대기시간 지연과 이에 따르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진찰료 후불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동탄성심병원이 먼저 시행한 진찰료후불제 시행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의료원 소속 병원들도 잇따라 진찰료 후불제 도입을 이어나갔다. 

동탄성심병원에서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진찰료 후불제는 같은 달 16일 강남성심병원, 이달 2일 성심병원으로 이어졌다. 

이와함께 한림대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알림톡)를 통한 비대면 진료비결제서비스와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 예약에서 진료 검사까지 외래 진료전 과정을 수납 없이 진행하고 자동 결제하는 진료비 후불 결제 ‘원 패스(One Pass)’ 오픈카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 병원장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서비스가 환자 중심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 스마트병원으로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분들이 편리해 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편리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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