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화이자·노바티스 항암제사업 담당
81년생·MZ세대·여성대표 등 '다양성' 상징
81년생·MZ세대·여성대표 등 '다양성' 상징
1982년생 MZ세대인 양지혜 전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상무가 글로벌 차세대 제약사인 베이진의 한국법인 초대 사장(General Manager)으로 선임돼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양지혜 대표는 지난 2021년 노바티스에 항암제사업부 헤드로 근무하며 올해 5월까지 근무한 바 있다.
그는 2006년 화이자제약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입사 이후 의원급 담당에서부터 시작해 항암제분야 PM, 매니저, 리드를 거쳐 2020년 6월 마켓 액세스 리드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앙지혜 대표는 "베이진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First in class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로, 상업화 단계를 포함한 30여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노바티스, 암젠 등과 협업해 개발 중"이라면서 "적응증에 따라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의 연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혁신적인 의약품을 적시에 한국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지혜 대표는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80년대생인 양 대표는 'MZ세대' 여성CEO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게 됐다.
앞서 통합웹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는 올해 3월 1981년생 최수연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80년대생 리더를 전면에 세우는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하는 다국적제약사에서 40세인 양 대표의 선임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향후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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