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8505억원 자산 보유...부채는 3184억원대
상태바
광동, 8505억원 자산 보유...부채는 3184억원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16 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광동제약---⑧재무제표

 

지난 1분기 기준 자본 5321억원 집계

3개월만에 유동부채 400여억원 감소

현금및현금성자산 794억원으로 증가

 

이번 시간은 광동제약의 재정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재무제표를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기업의 건전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도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광동의 자산은 최근 몇 년동안 매년 500억원 안팎으로 증가해왔다. 그만큼 기업이 순성장을 그리고 있다는 증거인 셈.

먼저 광동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의미하는 자산은 얼마나 될까.

광동의 가치는 1조원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연매출 1조2438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실제 자산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난 1분기 기준 8505억원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말 8838억원 대비 3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유동부채의 감소에 따른 변화였다.

다만 광동의 자산은 2018년 7321억원서 2019년 7928억원, 2020년 8306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기업의 면목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분기 기준 유동자산은 5614억원으로 현금및현금성자산 794억원, 단기투자자산 863억원,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2216억원, 재고자산 1545억원이었다.

여기서 현금및현금성자산의 경우 2020년말 기준 549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단기투자자산은 같은시점 944억원,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은 2419억원 대비 줄어들었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보면 보유현금은 601만원, 요구불예금 등이 840억원이었다. 매출채권은 유동 2374억원, 미수금 35억원이었다. 재고자산 중 상품은 316억원, 제품은 471억원, 원재료 691억원이었다. 토지의 경우 658억원, 건물 397억원, 기계장치 135억원이었다.

비유동자산의 경우 지난 1분기기준 2891억원이었다. 이중 장기투자자산 744억원, 장기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73억원, 유형자산 1369억원, 무형자산 164억원이었다.

역시 2020년말 기준 비유동자산 2461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당시 장기투자자산은 793억원은 올해 1분기에 비해 감소한 반면 장기매출채권 및기타채권 82억원, 유형자산 1247억원, 무형자산 124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중 부채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광동의 전체 부채는 지난 1분기 기준 3184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이 58.82%로 전년말 67.64%, 2019년 77.17%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 1분기동안 부채감소에 따른 것이다.

부채 중 유동부채는 2861억원으로 전체 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년말 3255억원 대비 394억원이 줄었다. 지난해말에서 올해 1분기말인 3개월동안 4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단기금윰부채가 1091억원서 9399억원,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가 1891억원서 1709억원으로 감소한 게 주요했다. 지난 1분기 기준 단기차입금은 930억원으로 전기말 830억원 대비 100억원이 증가했다.

비유동부채는 지난 1분기 322억원으로 전년말 311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의 경우 5321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527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자본은 5032억원에 달했으며 비지배지분은 290억원에 불과했다.

자본금은 524억원이었으며 자본잉여금 553억원, 이익잉여금 4367억원이었다.

한편 광동제약은 조만간 2분기 실적 등을 담은 반기보고서가 공개될 전망이다. 실적에 따른 자산의 변동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