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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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1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9.0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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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타, ASCVD 8.4년 임상연구 결과 발표

암젠은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2,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 2022)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레파타(성분 에볼로쿠맙)의 FOURIER-OLE(Open-Label Extension) 오픈라벨 연장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Circulation’지에도 동시 게재됐다.

FOURIER-OLE 임상연구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받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파타의 장기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 임상연구로, 레파타의 기존 임상연구인 FOURIER 연구에 참여한 미국 및 유럽 지역 환자 6,635명을 대상으로 했다.(레파타 투여군 n=3,355명, 위약투여군 n=3,280명 무작위 배정) 연구 참여자들은 5년 간(중앙값) 레파타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환자들은 기존 연구와 연장 연구를 포함해 최대 8년 이상 레파타 치료를 유지했다.

레파타는 FOURIER-OLE 임상연구를 통해 현존하는 PCSK9 억제제 가운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 대상으로 최장 8.4년간의 장기 임상연구를 확보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레파타는 FOURIER-OLE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의학적으로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레파타 치료를 받은 환자의 80%는 55mg/dL 미만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레파타 투여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기저시점 대비 58% 감소했으며, 이러한 치료 효과는 장기 추적관찰기간(260주) 동안 일관되게 유지됐다.

사전에 계획된 추가 분석(additional prespecified exploratory analysis) 결과, FOURIER 임상연구의 위약 투여군에 무작위 배정된 환자들과 비교하여 FOURIER-OLE 연구의 레파타 투여군 환자들의 상대적 위험감소율(Relative Risk Reduction, RRR)은 중대한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20%, 심혈관계 질환 관련 사망위험이 23%까지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암젠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리스(David M. Reese) 박사는 “이번 FOURIER-OLE 임상 데이터를 통해 조기부터 레파타 치료를 시작하여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사망을 비롯한 심혈관계 관련 위험을 보다 크게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안정적인 상태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장기 치료에서 레파타의 우수한 내약성을 잘 보여주는 강력한 근거다”고 밝혔다.

FOURIER-OLE 임상연구 책임자이자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심근경색·혈전 연구회(TIMI Study group) 소속 미쉘 오도너휴(Michelle L. O’Donoghue) 박사는 “이번 (FOURIER-OLE 연구) 결과는 PCSK9 억제제의 장기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연구의 공백을 메워주는 중요한 발견”이라며, “본 연구의 시사점은 레파타를 통해 빠르게 LDL 콜레스테롤 강하 치료를 시작하고, 장기간 지속함으로써 주요 심혈관계 관련 사건 및 사망 위험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텔라라, 성인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 급여

한국얀센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스텔라라(성분 우스테키누맙)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2022년 9월 1일부터 성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의 1차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이번 개정 고시에 따라 스텔라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치오프린 등 보편적인 치료 약제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가 금기인 성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

기존에는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1개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치료에서만 급여가 인정됐으나,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기존 다른 생물학적제제의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스텔라라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스텔라라는 인터루킨(IL)-12/23 억제 기전을 가진 생물학적 제제로,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인 UNIFI 연구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의 유도 및 유지요법 치료에 효과를 입증하였고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연구에 따르면, 유도요법 8주차에 61.8%의 스텔라라 투여군에서 임상적 반응을 나타냈으며, 이는 위약군(31.3%)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유지요법에서는 투여 44주차에 스텔라라 90mg 12주 간격 투여군의 38.4%, 8주 간격 투여군의 43.8%가 임상적 관해에 도달하며 위약군(24.0%)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각각 P=0.002, P<0.001)[ii]

궤양성 대장염에서 최초로 조직학적-내시경적 점막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유지요법 44주차에 스텔라라 90mg 12주 간격 투약군은 38.8%, 8주 간격 투약군은 45.9%인 반면, 위약군에서는 24.1% 그쳤다. 

특히 스텔라라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치료 실패 경험이 있는 환자군 대비 높은 관해 효과를 보였다. 스텔라라 유지요법 44주차에서 90mg 12주 간격 투약군과 8주 간격 투약군의 임상적 관해 도달 환자 비율이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는 각각 47.4%, 50.6%에 달했다. 반면 생물학적 제제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각각 22.9%, 39.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텔라라는 국내외 주요 학회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유럽크론병및대장염학회(ECCO)에서는 보편적인 치료 약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유도 및 유지 요법에 스텔라라를 1차로 권고하고 있으며, 최근 대한장연구학회가 발표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에서도 스텔라라가 1차 치료제로 권고되었다. 

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사업부 총괄 정태윤 전무는 “장기간 약물치료가 필요한 궤양성 대장염 질환 특성상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약효 소실과 부작용 등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로서 스텔라라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관해 유지를 통한 치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노피, 2022 헥사심 ‘심(xim)쿵 아기모델 선발대회’ 성료

사노피의 영유아 6가 DTaP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 이하 헥사심)’가 2022 헥사심 ‘심(xim)쿵 아기모델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2022 헥사심 ‘심(xim)쿵 아기모델 선발대회’는 지난 8월 8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됐다. 접수가 종료된 21일, 최종 응모자수는 총 2,560명을 기록, 홈페이지 내 총 88,903개의 ‘좋아요’수가 집계되는 등 작년에 이어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율(경상도, 심쿵 귀요미상), 윤건(서울시/경기도, 심쿵 눈빛상), 이호(충청도, 심쿵 포즈상), 최연준(전라도, 심쿵 방긋상), 최정원(제주도, 심쿵 깜찍이상), 한예나(강원도, 심쿵 애교볼상) 총 6명이다. (*이름 가나다순). 6명의 아기는 헥사심 홈페이지 내 집계된 지역별 ‘좋아요’ 투표수와 내부 심사 등을 통해 모델 적정성, 내용 부합성, 홍보 적극성 등의 기준으로 선발되었다. 이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헥사심을 대표하는 공식 리플릿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한국법인 백신사업부 대표는 "이번 이벤트가 아기와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최종 선발된 헥사심 브랜드 아기모델들과 영아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이라 말했다. 

이어 “영아기의 기초 예방접종은 면역을 형성하고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인만큼 적기 및 완전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노피는  6가 DTaP 혼합백신, 헥사심을 통해 영아 및 부모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편의성 높은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국내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오랜 파트너로서 한국 사회의 공공보건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다실9’, 새 얼굴로 배우 여진구 발탁

한국MSD는 배우 여진구(만 24세)와 함께한 ‘소중한 나를 위한 선택’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의 새로운 TV 광고를 1일 공개했다. 

가다실9의 새 광고 모델로 선정된 여진구는 아역부터 시작해 긴 연기 경력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는 20대 대표 청춘스타다. 최근 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새 광고는 지난 8월 가다실9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됐다. TV, SNS 등 여러 채널에서 본격적인 광고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고가 온라인 선공개 되자 ‘누나 맞으러 간다’, ‘여진구가 말하는 누나가 만 45세까지다’, ‘연기를 잘하니까 다 잘 어울린다’는 누리꾼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번 광고에서 여진구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불량남녀’, ‘파리의 연인’, ‘신세계’를 각각 패러디했다. 가다실9 접종 대상 별 맞춤 스토리로 남녀노소에게 중요한 가다실9 예방접종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했다. 영화 ‘불량남녀’를 패러디한 영상에서 여진구는 늦었다고 포기하는 듯한 여성에게 “누나, 아직 안 늦었어. 가다실9 맞으러 왔다고 해”라며 카리스마 있게 전화를 끊는다. 가다실9이 성경험과 관계없이 만 45세 여성까지 접종 가능한 국내 유일한 HPV 9가 백신임을 강조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재구성한 영상에서 여진구는 여자친구에게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이 남자 내 애인이다! 그래서 가다실9으로 함께 예방하고 싶다! 왜 말을 못하냐고!”라고 외친다. 여진구의 폭풍 연기 덕에 남녀가 함께 HPV 백신을 접종했을 때 HPV 감염 및 전파 예방 효과가 더 높아짐을 호소력 깊게 알렸다. 

마지막 영상에서 영화 ‘신세계’의 명대사를 패러디하며 “갈 땐 가더라도 백신 맞는 것 정도는 괜찮잖아? 거 백신 맞기 따악 좋은 날씨네”라며 남성에게도 HPV 백신이 가능함을 명품 연기로 표현했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이번 가다실9 광고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남녀 모두 연령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한 HPV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한국MSD가 HPV 관련 질환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광고가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HPV는 200종 이상의 유형을 가지고 있으며,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등 약 3만 6000개의 암이 HPV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백신은 현재까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다. 가다실9은 기존 4가 HPV 백신인 가다실과 동일한 유형에 한국 여성에게서 호발하는 5가지 HPV 유형을 추가한 유일한 9가 백신이다.

가다실9 접종을 통해 여성은 백신에 포함된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만 9-45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만 9-26세까지 접종 가능하다.1 특히 가다실9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HPV 유형의 90%를 포함한다. 생식기 사마귀는 재발율이 30%로 높아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한편 이번 여진구를 모델로 한 TV CF는 9월 1일부터 MBC, SBS, KBS2 지상파와 JTBC, ENA 등 종편, 케이블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메드트로닉,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출시

메드트로닉코리아가 1일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등재를 마치고 시장에 출시한다. 마이크라 AV(Micra AV)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해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이식형 심박동기다. 

심방과 심실 사이의 전도가 차단된 방실전도 차단 환자는 전통적으로 흉곽(쇄골)을 절개해 전극선을 삽입하고 쇄골 부위에 심박동기 포켓을 만들어 전극선과 연결하는 흉곽 절개방식으로 치료돼 왔다. 

마이크라 AV는 약 2.6cm 크기[i]의 기기 안에 심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심방과 심실의 페이싱을 조율하는 알고리즘을 집약한 무전극선 심박동기이다. 흉곽 절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심박동기를 바로 이식할 수 있다. 쇄골 부위에 배터리를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외관상 드러나지 않고, 전극선이 필요하지 않아 어깨의 움직임에 방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염 등의 실질적인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앞서 국내에서 허가돼 사용해오던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VR’은 심방세동 등 단방 조율을 제공하였다면, ‘마이크라 AV’는 양방 조율 치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로써 메드트로닉은 자사의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부정맥 환자군을 확대하게 됐다.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이사 정보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지난 60여년 동안 심박동기는 소형화, MRI 호환성, 페이싱 모듈 개선,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왔으며, 특히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의 등장은 기존 심박동기 형태의 틀을 깼다”며, “이제 마이크라 AV를 통해 환자들에게 심방과 심실이 조율된 정상적인 페이싱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합병증 위험을 줄인 옵션이라는 점이 의료진으로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는 메드트로닉이 가진 혁신 기술의 총 집합체”라며 “더 많은 국내 부정맥 환자군에 ‘마이크라’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메드트로닉은 1957년 배터리 작동 방식의 외장형 심박동기를 시작으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까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라AV에 대한 국내 허가는 마이크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한 MARVEL 2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연구는 마이크라의 내부 센서가 심방의 수축을 모니터링 및 감지하고 심방과 심실 간 조화를 이루도록 심박을 조율하는 방실 조화(AV synchrony) 제공 여부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정상동리듬(normal sinus rhythm)을 보인 완전방실차단 환자군 94.3%에서 방실 조화를 확인했다.[iv] 또한 마이크라는 1,800여명이 넘는 환자 데이터 비교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전세계 PAR(Post-Approval Registry) 데이터와 경정맥 심박동기 레퍼런스 데이터셋을 비교한 결과, 시술 후 1년 동안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기존 자사 심박동기 대비 63% 감소하였다. 

한편, 메드트로닉의 첫 번째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VR’은 2015년 4월 CE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5년 미국 FDA에 이어 2016년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전극선이 있는 자사 심박동기 대비 십 분의 일 크기의 기기 안에 기술을 집약하고, 전극선을 없앤 이 제품으로 메드트로닉은 이식형 심박동기의 소형화 추세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리얼 월드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효용성을 확인해왔으며, ‘마이크라 AV’에 대한 이번 고시로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더 많은 부정맥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전하게 되었다.

마벤클라드, ‘3S심포지엄’ 개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신경면역질환 사업부 총괄 유현정)는 지난 8월 31일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마벤클라드정 (성분 클라드리빈)의 ‘3S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S심포지엄’은 2020년 8월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 마벤클라드정의 급여 적용 2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심포지엄의 제목 ‘3S’ 는 강력한 효과(Strong), 2년간 20일 단기 복용(Simple), 최대 4년 유지 효과(Sustained)를 의미하는 마벤클라드정의 임상적 혜택에서 착안했다.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신경면역학회 회장이자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호진 교수가 첫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세션은 영국 런던 퀸 스퀘어 다발성 경화증 센터 임상 리드이자 신경과 전문의 웰레스 브라운리(Wallace Brownlee) 교수의 발표와 QA 세션으로 이뤄졌다. 

웰레스 브라운리 교수는 ‘영국 내 마벤클라드정의 실제 임상 경험’을 주제로 첫 번째 세션 발표에 나섰다. 실제 영국에서200명 이상 다수의 마벤클라드정 복용 환자를 진료 중인 웰레스 브라운리 교수는 올해 초 미국 다발성경화증 치료 연구학회(ACTRIMS) 포럼에서 발표된 MERYLN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MERLYN 연구는 1년 이상 질병 진행이 활발한 재발성 다발성경화증(relapsing multiple sclerosis, RMS) 환자 대상 필골리모드염산염(fingolimod) 대비 마벤클라드정과의 재발률 비열등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다기관, 비중재적, 후향적 연구다. 

브라운리 교수는 ” MERLYN 연구에 따르면 마벤클라드정의 연간 재발률(ARR)은 0.10(95% CI, 0.07-0.14)로 필골리모드염산염 0.14(95% CI, 0.10-0.20)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1년 간 마벤클라드정을 투여환 환자 중 1명(0.2%)만 타 경구용 질병조절제(disease-modifying therapies, DMT)로 전환한 반면 필골리모드염산염(fingolimod) 투여 환자는 17명(3.5%)이 DMT로 전환해 치료 전환 및 중단 현상은 필골리모드염산염 투여 환자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운리 교수는 “마벤클라드정의 효과 밎 안전성은 리얼월드데이터 CLARIFY 연구와 질병 진행이 활발한 환자 대상 동시대 코호트 관찰 연구와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며 다시 한 번 마벤클라드정의 임상 가치를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삼성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와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수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서울삼성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는 ‘마벤클라드정의 효과를 바탕으로 한 다발성경화증의 조기 고효율 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민주홍 교수는 “마벤클라드정은 2년간 최대 20일 단기 복용만으로 최장 4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료 과정 초기인 1년 차에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평가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민 교수는 “최근  발표된 대규모 연구 GLIMPSE를 통해 마벤클라드®정은 필골리모드염산염(fingolimod),디메틸푸마르산염(dimethyl fumarate, DMF), 테리플루노마이드(teriflunomide) 등 타 경구용 질병조절제(disease-modifying therapies, DMT) 대비 유리한 재발 양상을 보였으며, 타 질병조절제로 치료를 전환하는 시기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수현 교수는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대상 마벤클라드정의 실제 임상 효과를 주제로 마벤클라드정의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김수현 교수는 “GLIMPSE 연구를 통해 소개된 바와 같이 마벤클라드정은 DMT 대비 다발성경화증 증상 재발이 완화되는 효과를 입증했고,5 이는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환자 뿐만 아니라 국내 환자 대상으로도 마벤클라드정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 경험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유현정 신경면역질환 사업부 총괄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마벤클라드정의 국내외 치료 전략과 사례에 대해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 마련돼 뜻깊다”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머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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