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안정화 실현...국내제약 20곳, 부채비율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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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안정화 실현...국내제약 20곳, 부채비율 감소세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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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기준 총부채비율 54%로 1분기 58%대비-4%p 찍어
일동-중외-한미 큰폭 낮아지고 광동-휴온스 소폭 상승세

국내제약사들이 경영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 20곳이 공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총부채비율이 평균 54%로 지난 1분기 58%에 비해 -4%p를 그렸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총 자본 대비 부채가 상대적으로 감소해 경영 건전성을 높인 것이다. 다만 2곳만이 부채비율이 증가했지만 이 또한 높은 수준이 아니였다. 국내제약 20곳의 총 자본은 17조6800억원이었으며 부채는 9조4714억원이었다.

제약사별로 보면 먼저 자본총계의 경우 셀트리온이 4조원이 넘어 최고액을, 유한양행 2조원에 근접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조7086억원, 녹십자 1조5735억원, HK이노엔이 1조1574억원, 한미약품 1조192억원으로 1조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부채총계의 경우 셀트리온이 1조6616억원으로 최고액을, 녹십자가 1조327억원, 한미약품이 9649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했다.

그럼 총부채비율은 어떻까.

지난 1분기에 246%로 가장 높았던 일동제약은 47%p 줄어 199%로 내려앉아 JW중외제약에 비해 낮아졌다. JW중외제약은 210%로 1분기 234%에 비해 -24%p를 보이고도 유일한 200%대를 기록했다.

이어 한독은 131%로 1분기 135% 대비 -4%p, 한미약품은 95%로 1분기 109% 대비 -14%p로 100% 아래로 내려왔다.

대원제약과 종근당은 1분기 대비 -7%p, 동아에스트와 보령은 -3%p를 보이며 부채비율을 낮췄다.

반대로 휴온스와 광동제약은 부채비율이 1분기에 비해 높아졌다. 휴온스는 65%로 1분기 62%에 비해, 광동제약도 67%로 1분기 60%에 비해 각각 비율이 상승했다.

이밖에도 HK이노엔과 유한양행은 1분기 대비 -5%p, 삼진과 동국, 셀트리온은 -6%p, 유나이티드 -4%p, 동화약품 -2%p를 기록했다.

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휴젤은 1분기와 동일한 부채비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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