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자 상경진료 부담 줄인다"...지역기반 모형 개발 추진
상태바
"소아암환자 상경진료 부담 줄인다"...지역기반 모형 개발 추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1.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대책 과제에 포함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치료를 위해 서울에 상경하면서 발생하는 가중된 경제적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기반의 소아암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중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소아암 진료체계 모형'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암 진료체계 무너진 지방, 백혈병 아들과 눈물의 상경' 제하의 중앙일보 11월21일자 보도와 관련, 이 같이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안내했다.

복지부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상경해 치료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기반의 소아암 인프라 확충 방안을 '필수의료 지원 대책' 과제에 포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역암센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기존의 공공의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거점 병원 육성 및 전국 소아암 전문의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인력지원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도에는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소아암 진료체계 모형'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모형 개발연구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국립암센터)으로 내년 4월부터 내후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복지부는 "상경치료가 불가피한 경우, 환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머물면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쉼터 등) 운영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