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대책 과제에 포함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치료를 위해 서울에 상경하면서 발생하는 가중된 경제적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기반의 소아암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중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소아암 진료체계 모형'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암 진료체계 무너진 지방, 백혈병 아들과 눈물의 상경' 제하의 중앙일보 11월21일자 보도와 관련, 이 같이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안내했다.
복지부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상경해 치료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기반의 소아암 인프라 확충 방안을 '필수의료 지원 대책' 과제에 포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역암센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기존의 공공의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거점 병원 육성 및 전국 소아암 전문의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인력지원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도에는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소아암 진료체계 모형'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모형 개발연구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국립암센터)으로 내년 4월부터 내후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복지부는 "상경치료가 불가피한 경우, 환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머물면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쉼터 등) 운영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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