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개발부터 급여까지 종합지원센터 활용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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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개발부터 급여까지 종합지원센터 활용하면 도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1.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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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진흥원장 직무대행 "해외 전문가 풀도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원장직무대행(기획이사)은 "의료기기를 포함한 보건산업은 규제가 많아서 제품화가 어렵다. 당연히 시장에 나오지 못한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하면 개발부터 건강보험 급여, 해외시장 진출까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기기는 몇원짜리부터 몇십억원짜리까지 종류도 많고 매우 다양하다. 우리기업이 의료기기산업 전체를 다 선두에서 끌고 가는 건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의료기기 뿐 아니라 보건산업은 다 규제산업이다. 제품을 개발하려고 해도 규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제품화가 안되고 시장에 나오지 못한다"면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규제기관은 상담을 하더라도 대부분 규정 안에서 얘기한다. 센터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제품화, 해외진출까지 허들을 넘을 수 있는 방안을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해 준다. 해외 전문가 인력풀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앞으로 융복합제품들이 많이 나올텐데 자칫 반쪽짜리 상담에 그칠 수 있는 융복합제품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에도 (센터는) 관심을 갖고 있다. 제품화는 물론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초기에 어느 쪽으로 선택해서 전략을 세우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바이오헬스 뿐 아니라 모든 기업, 국가도 마찬가지인데 위기관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발사르탄 사태를 일례로 보면, 수십개 기업이 연루돼 있었지만 회사별로 피해정도는 제각각이었다.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느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훈련과 전략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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