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파타 등 신약 급여 진입 '성공'으로 긍정적 평가
한국아스텔라스 웨버 마커스 사장이 한국을 떠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커스 사장은 한국지사의 체질개선(조직관리)과 조스파타 등 주요 약물의 급여 진입 등 성공적인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새해부터 아스텔라스 독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앞서 마커스 웨버 사장은 2020년 4월 한국 지사 취임해 한국아스텔라스를 이끌어 왔다. 이전에는 중동, 아프리카, 터키, 러시아, CIS, 아랍 에미레이트를 총괄하는 부사장을 역임하며 두바이에서 근무한 바 있다.
웨버 마커스 사장은 한국아스텔라스 지난해 조스파타 등 항암신약 출시와 맞물려 강도높은 조직개편에 나서며 ERP를 단행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는 ERP 진행으로 315명 규모의 전체 인력 중 12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비뇨기과에 강한 제약기업으로 그동안 한국시장에서는 베타미가, 하루날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약물은 제네릭이 잇따라 출시되며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ERP 이후 한국아스텔라스는 비뇨기과 품목에 집중됐던 인력을 조정해 항암제 신약인 조스파타와 파드셉 등을 위한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웨버 마커스 사장의 독일 지사장 취임은 2023년 1월 1일부터이며, 새로운 한국지사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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