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의 만성B형간염치료제 헵세라정 등 기등재의약품들이 품목허가 자진취하 등으로 약제목록에서 무더기 삭제된다.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아젤니디핀 성분 약제과 펙수프라잔염산염 성분 저함량 제품 등은 새로 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이 같이 개정해 26일 공개했다. 시행일은 2월1일부터다.
공개내용을 보면, 2월부터 신규 등재되는 약제는 총 80개다.
먼저 인트로바이오파마 아젤블럭정 등 아젤니디핀 성분 약제 8mg과 16mg, 각 5개 씩 총 10개 품목이 새로 목록에 오른다. 상한금액은 8mg 210원, 16mg 364원으로 동일가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10mg 등 펙수프라잔염산염 성분 10mg 제품 4개 품목도 새로 진입한다. 상한금액은 역시 4개 품목 모두 376원으로 같다.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서방정30mg도 3만1628원에, 에제티닙10mg·로수바스타틴10mg·S-암로디핀2.5mg·텔미사르탄40mg 등 고혈압·고지혈증 4개 성분 복합제인 종근당의 누보로젯정40/2.5/10/10mg은 1810원에 새로 등재된다.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는 품목은 총 91개다. 이중 88개는 7월31일까지 유예기간이 부여돼 계속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반면 3개 품목은 2월1일 목록삭제와 동시에 급여적용도 중지된다.
우선 유예기간 부여 품목은 품목허가 자진취하 24개, 유효기간 만료 41개, 양도양수 삭제 22개, 포장단위 삭제 1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진취하 품목에는 한국로슈 마도파정, 삼성제약 아노핀정, 사이넥스 세비액트정, 씨티씨바이오 뉴바스틴정, 제일약품 가스트렉스과립, GSK 헵세라정10mg, 미쓰비시다나베 노바스탄하이주, 일성신약 덱사에스주, 에스케이케미칼 가네파솔5%주, 퍼슨 케이다운현탁액 등이 포함돼 있다.
유효기간 만료 약제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11개 품목으로 가장 많다. 해당약제는 라스텟트에스캡슐, 화레스톤정, 동아카프란주사액, 브레오신주, 에이디엠주 등이다.
한국유니온제약도 유니온아마카신주, 유니작탐주사, 토프라신주, 메녹스정주 등 8개 제품이 포함됐다.
아울러 광동제약 코포랑캅셀, 보령 보령에릭캡슐250mg, 한독 소아용루리드현탁정50mg, 한국화이자제약 싸이토사유주사1g과 화이자이리노테칸주, 프레지니우스카비 이니로텔주, 유한양행 유한카나마이신황산염주 한국쿄와기린 미토마이신씨쿄와10mg주 등도 유효기간 만료로 급여삭제되는 품목들이다.
유예기간 없이 삭제되는 약제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넥스팜코리아 넥스틸투엑스정과 지엘파마 지엘빌다글립틴정50mg, 2개 품목이다.
여기다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라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해 허가 변경된 아세틸-엘 카르니틴 성분 약제 중 품목허가를 자진취하 한 한국휴텍스제약의 세니틸정도 유예기간 없이 삭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