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수가계약 등을 심의하는 건강보험공단 제12기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구성됐다. 내년도 수가 인상률을 사실상 좌우하는 '벤딩(추가소요재정 규모)'을 정하는 중요한 논의기구다. 위원장에는 11기에 이어 이번에도 윤석준(예방의학) 고대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2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제12기 재정운영소위 구성이 최근 마무리됐다.

위원은 최미영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 정성대 전국건설기능인노조 사무처장, 임영태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사회정책본부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정월자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선임수석부회장,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등 9명이다.

위원장으로는 전문가 몫으로 참여하고 있는 윤석준 교수가 호선됐다.

앞서 12기 재정운영위는 노조 추천단체 등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일부 진통을 겪었고 그로 인해 구성이 다소 지연됐었다.  제외된 단체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의료산업노조연맹, 전국공공노조연맹, 민주노동 전국공공운수노조, 건강세상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다.

최은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