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왕 보건실장 중심 정경실 보건정책관과 이중규 건보국장 등 실국장 재편
의사 인력 확충 중책을 담당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에 정경실 국장이 낙점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장급 인사를 통해 정경실 정책기획관을 10일자로 보건의료정책관에 전보 발령했다.
신임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숙명여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40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건강보험정책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건강보험정책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재직 시 의정 협의체 실무를 담당하며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과 감염병 대응 등 매끄러운 협의 과정과 현장을 반영한 결과 도출로 의료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보좌하며 국정과제인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강화 방안 등 의료분야 최대 현안을 담당한다.
보건의료정책실장 장기간 공석으로 실장 업무를 대행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10일 정신건강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8회로 복지부에 입사한 늦깎이 고시 출신이다. 그는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보건의료정책관을 역임하면서 의정 협의체와 보건정책심의위원회 등을 총괄해왔다.
이로써 보건의료정책실은 전병왕 실장(행시 38회, 서울대 사회학과)을 중심으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 새로운 실국장 체계로 진용을 재편했다.
실국장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보건의료 부서를 포함한 복지부 과장급 인사는 오는 25일 국회 국정감사 종료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