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처장 "GMP 위반, 앞으로 엄중하게 관리 감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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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처장 "GMP 위반, 앞으로 엄중하게 관리 감독하겠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10.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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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텍스제약 증인심문 나선 백종원 의원 질의에 답변

제약사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 감독이 앞으로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종합)에서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앞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이날 한국휴텍스제약 김성겸 사장을 불러 증인석에 세웠다.

백 의원은 GMP 적합판정 취소제도가 법 개정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됐는데도 휴텍스제약은 올해 7월까지 150여회에 걸쳐 위반행위를 저질렀다며, 회사 대표로서 최소한의 관리도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지난 2~3년간의 코로나 기간에 의약품 수요 증가가 약 3배 정도 증가했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그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고 문제가 생긴 걸 간과하고 계속 생산해서 이런 사태를 야기한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백 의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반복적인 첨가제 임의 투입과 제조기록서를 거짓 작성한 6개 품목 외에도 (휴텍스제약이) 의약품을 제조하면서 GMP를 위반해 기준서를 미준수한 품목이 64개나 적발됐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GMP는 의약품 제조에서 가장 기본"이라며 "제약사들이 기본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해 주기 바란다"고 식약처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앞으로 엄중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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