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2023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 '성료'
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아주대의료원이 주관한 ‘2023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번째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첨단의학연구원(의료원) 등을 비롯해 외부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연세대학교·전남대학교(간호대학), 한림중개의과학연구원, GIST, KIST, KAIST, ㈜셀리드, ㈜닥터노아바이오텍, ㈜한국바이오셀프, ㈜디알랩, ㈜지놈인사이트 테크놀로지, 특허법인 태백, 엔슬파트너스, 키움증권, ㈜딥노이드,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의 대학 및 연구단, 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 개회식과 함께 강창율 대표(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셀리드)와 박해심 명예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 이번 리서치 페어 기간 동안 매일 다양한 주제의 리서치 포럼, 산학연병·의약학 공동심포지움, 간호대학 학술대회, KMU/AUSOM International Conference, 학부생·대학원생 리서치 페어, 학생 포스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9일에는 2023 KMU(대만 가오슝 의학대학)-AUSOM(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생물정보학: 빅 데이터에서 삶의 의미 해독’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 △ Immune dysfunction and T-cell exhaustion in COPD progression:
A high-resolution transcriptomic insight into Early pathogenesis(아주대 의대 김규태 교수) △ Single-cell transcriptome profiling of the stepwise progression of head and neck cancer(아주대 의대 우현구 교수)가, 두 번째 세션에서 △ Disease risk modeling using cancer genomic data(가오슝의대 Sin-Hua Moi 교수) △ Multiomics study in blood pressure progression(가오슝의대 Yi-Ting Lin 교수) 등의 강의가 발표됐다.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는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 간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연구 동향과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인력 간의 교류 및 협력 증진, 연구 인프라 소개 등을 통해 산학연병 간의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는 공학·바이오·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다섯 번째 개최하는 이번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를 통해 아주대학교의 융합연구 역량을 보다 널리 알리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주대의료원은 기초연구부터 임상연구, 중개연구에 이어 산학연병 융합연구에 이르기까지 연구분야에 주력하며 활발한 연구수행과 함께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융합연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원내에서 ‘나눔네컷’ 행사를 개최했다.
스누비안나눔회는 2003년 9월, 교직원들이 환자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 활동한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매월 교직원들의 급여 공제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은 현재까지 30억 원 이상, 외부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100억 원으로, 지난 20년간 1만명이 넘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며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눔네컷’ 행사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들이 ‘기부용 키오스크’와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기부 솔루션’을 이용해 1,000원 이상의 소액 디지털 기부에 참여한 후, 셀프 포토부스에서 동료들과 기부 인증사진(나눔네컷)을 촬영하며 스누비안나눔회의 2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은 “QR코드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환자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평소 긴장된 분위기의 병원에서 잠시나마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김나영 스누비안나눔회장(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랫동안 후원에 참여해주신 교직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쉽고 즐거운 기부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기부 채널과 행사를 마련해 기부 참여의 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병원
몽골 최대 보험사와 업무협약 "몽골 국민 의료지원 체계 마련"
몽골 국민이 한국에서 치료받을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한국 특화 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된다. 이를 위해 세종병원과 몽골 현지 보험사가 손을 맞잡았다.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은 몽골 만달보험㈜(Mandal Daatgal)와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만달보험㈜는 몽골의 대기업 집단 만달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현금성 자산과 장기유동성 비율 등에 있어 몽골 현지 보험 분야에서 확고한 1위 기업이다.
업무협약은 한국과 몽골 양국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상품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을 찾은 몽골 국민에 대한 수술 및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 제공과 그에 대한 보상을 세종병원그룹의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만달보험이 각각 담당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트치맥 만달보험㈜ 대표이사는 “한국을 방문한 몽골 국민이 연 8만명에 달하고, 이 중 1만4천여명이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았다는 통계가 있다”며 “한국은 의료 품질과 수용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데, 드디어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 국민을 위한 의료보험 상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몽골에서도 명성이 높은 한국의 세종병원과 함께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정기적으로 몽골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몽골 심장병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 의료나눔을 펼치는 등 몽골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몽골 국민에 대한 보다 탄탄한 의료지원 체계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한지혜 책임간호사, 서울간호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한지혜 책임간호사(사진)가 지난 10일 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주최, ‘제16회 서울간호학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1월27일 개최 예정이다.
수상논문은 ‘간호사의 임상전문성에 의한 중환자 간호 역량 중요도와 수행도’ 로 전국 중환자실 간호사 236명을 대상으로 기술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중환자 간호사 역량 증진을 위해 임상 전문성 기반, 역량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위해 간호사 요구도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우선 순위가 높은 영역은 피부 평가, 정서 지원, 윤리강령, 신규 간호사 협업, 환자교육, 의사결정과 전문가 협업으로 나타났고 모든 간호사에게 우선순위가 높은 영역은 피부 평가로 확인되었다.
한지혜 간호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론적 실력을 키우고 현장경험을 쌓아 환자를 위한 좋은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 간호사는 “본 연구를 통해 추후 의료기기 장착 환자들에게 의료기기 압력 손상 예방과 피부 평가 및 피부 관리를 시행하는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연구에 뒷받침이 될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 붙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허인영 응급의료센터장은 “수상자가 상급병원 간호사들로 채워진 가운데 중소병원 중 유일하게 본원 한지혜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대단한 업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생명나눔 유가족들 생명의소리합창단 제6회 정기공연
삶의 끝에서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결심한 유가족들이 만든 합창단이 있다. 바로 “생명의소리합창단(이사장: 김황식, 지휘: 장연정)”이다.
2016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8년째 정기공연을 여는 생명의소리합창단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힘든 상황 속에서 노래를 통해 치유를 받아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증을 한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 그리고 기증희망등록자등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매년 장기기증 주제곡을 만들어 발표하며 병원이나 관련 단체 행사에 적극적으로 공연을 다니고 있다. 한마디로 생명나눔을 전하는 문화홍보대사인 셈이다.
특히 올해는 2021년에 기증한 이학준 군의 어머니 이소현 씨가 직접 자식을 잃은 아픔과 그리움을 노랫말로 썼고, 윤학준 작곡가가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로 그려낸 “꿈에”라는 주제곡을 선보인다. 노랫말을 만든 유가족 이소현 씨는 “아이를 대신하여 내가 활동하는 것이 아이가 곧 우리 아이의 흔적을 남겨주는 일이고, 활동을 해보니 점점 더 기증이 옳았다는 확신이 생겨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6년째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황식 이사장은 “노래를 들을수록, 가까이에서 유가족분들의 행동을 볼수록 더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면서 기증자 유가족들을 격려하였다.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슬픔속에서도 이들은 생명나눔으로 타인을 살렸고, 나아가 자신처럼 힘든 유가족들을 절망에서 건져내는 꿈을 꾸며 활동하기 때문이다.
이날 연주회는 방송인이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인 오수진씨의 사회로 소프라노 이춘혜씨와 목관5중주 ‘마루앙상블’의 초대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생명의소리합창단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고 힘들어하는 유가족과 이식을 받은 수혜자분의 관람을 환영한다.
공연관람 신청은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홈페이지(www.kadof.kr)와 전화(02-555-5233)를 통해 가능하다.
생명의소리합창단 정기공연은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CJ 나눔재단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생명의소리합창단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오는 11월 24일 인하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병원(12.6), 의정부성모병원(12.13), 은평성모병원(12.22)등에서 병원연주를 할 예정이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최신형 PET-CT 장비 도입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최신형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PET-CT)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PET-CT는 인체의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할 수 있는 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영상 기술로, 현재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암에 대한 감별 진단, 병기 설정, 재발 평가,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유용한 검사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우수한 영상 구현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영상화 기술로 아주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검출해 낼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에 따른 종양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또 최소 피폭량과 빠른 촬영 시간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인공지능 기법의 움직임 보정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검사시간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40분으로 20~30분 가량 줄어들어 검사 편리성이 증대됐고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영상의학과와 새롭게 신설된 핵의학과가 암 환자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의 치료를 논의한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더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 각종 암과 중증질환의 진단에서 폭 넓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진료의 정확도는 높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