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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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8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2.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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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병원

구로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 "지역사회 복지발전 나눔 실천"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은 지난 11월 24일 구로구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 신수정 복지지원국장,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백정현 병원장, 김장식 행정실장, 장효상 의료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구로 히어로즈 클럽에 가입해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기부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구로 히어로즈 클럽 명예의 전당’ 에 헌액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추운 겨울 지역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이 매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성관 이사장은 ”구로구청과 구민들을 위해 나눔사업에 참여해서 기쁘다. 내원하는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센터 10주년 기념식 "지역 병원과 협력, 상생 발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0주년을 기념하여 6일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호스피스협회, 울산웰다잉센터, 울산대학교병원 운영위원, 울산지역암센터, 호스피스 후원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하여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1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개회사 ▲축사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10년 실적보고 ▲나아갈 방향 ▲센터 10년 영상시청 ▲의예과 학생 음악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고수진)는 2012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2013년 1월 15일부터 입원형 호스피스를 시작으로, 가정형과 자문형 호스피스 및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호스피스 이용률이 전국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역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입원형 호스피스의 경우 한해 300여명, 가정형 호스피스의 경우 2000여 명, 자문형 호스피스이 경우 3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울산대학교병원이 유일하여 향후 개선이 필요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진 센터장은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울산지역 최초로 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지역내 말기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을 실천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의료기관들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말기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제7차 홍보위원회 개최-필수의료와 전공의 수련 등 논의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7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7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 현안 관련 의료현장의 의견 공유 및 언론대응 방안 논의와 협회지 ‘병원’발행 회의를 진행했다.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은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방안을 마련하는데 추가 재정 확보 등으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병원계도 정책변화 추이를 예의주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수미 이대 서울병원장과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의사인력 수급 어려움에 대한 문제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전공의 배정에 있어 정부가 서울·수도권과 지방 병원 비율을 조정함에 따라 수도권 병원은 전공의 배정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 환경 마련도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박진식 병협 사업위원장도 전공의 수련에 대해 임상 교육에 있어서는 제대로된 프로그램 마련과 이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보공유의 홍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재학 병협 보험 및 정책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병원 경영수지 개선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했다.

고도일 위원장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매년 반복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의료현안과 병원 경영의 어려움 호소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하며, “환자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병원계의 애로사항을 언론 매체에 가감없이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위원장과 임수미(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장), 이태연(날개병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송재찬(병협 상근부회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권정택(중앙대학교병원장), 나화엽(분당제생병원장) 위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인천세종병원

유은진 과장 연구논문 올 하반기 장 연구 관련 최다 '인용' 

인천세종병원 유은진 과장(소화기내과, 사진)의 ‘염증성 장질환 이행기 환자들의 질병적 특성 및 치료 결과’ 연구논문이 국내 장 관련 연구 분야에서 올 하반기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세종병원은 유 과장이 최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대한장연구학회’에서 최다 논문 인용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유 과장은 국내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중 이행기를 거친 환자들의 질병 특성 및 임상 경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통상 전체 IBD 환자 중 25%가 유년기 혹은 청소년기에 진단되는데, 이들 환자가 소아과에서 처음 진단받고 성인이 되는 시점에 성인 소화기내과로 전과해 치료받는 것을 이행기를 거쳤다고 정의한다.

연구 결과, 이행기를 거친 환자들이 이행기를 거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질병 악화 횟수 및 장 관련 합병증 등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소아과에서 성인 소화기내과로 이행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 과장은 분석했다.

이행기를 거친 환자는 또 약물 순응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유 과장은 “이행과정에서 본인 질병에 대한 지식과 인지도를 높이는 교육 등의 과정이 포함돼 약물 순응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행기를 지난 이후 환자들은 입원 횟수 및 응급실 내원 횟수, 질병 악화 빈도 및 약물 순응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진 과장은 “요컨대 이행기를 거친 환자들이 여러모로 임상 경과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다. 이행기 과정이 소아 IBD 환자 치료에 있어 필요하다는 걸 뜻한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과장의 연구 결과는 올해 연세의학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전국 소화기내과 위장관 관련 전문의들로 구성된 소화기내과 분과 학회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서홍관 원장은 지난 30여년간 금연운동에 기여한 공로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 예방에 주력해온 공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서홍관 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며 30여년간 금연운동에 헌신해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에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국립암센터에 금연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금연 선도를 위한 역할을 다하였다. 

언론을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정부와 국회를 촉구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달성 등의 정책 개선도 이루어냈다. 2021년부터는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술이 1군 발암물질임을 널리 알리고 암 치료와 더불어 암 예방 활동을 견인해오고 있다.

또한 서홍관 원장은 근거에 기반하여 암 검진을 정착시키고 갑상선암 과다진단 예방 운동을 펼쳐 국민 건강에 이바지했다. 의료윤리, 의료인문학을 비롯해 의학교육을 진행하여 의료윤리 확립에도 기여하였고 국내 최초 의사 시인으로 문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의료인의 문학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서홍관 원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김정순 교수의 지도하에 보건역학을 공부하였으며, 1991년 2월 보건학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40여년간 의료인으로서 금연운동, 암 예방 활동 등을 열심히 해왔는데 이런 활동을 모교 동문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 등 국민들이 알아야 할 암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며 암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원 환자 이송과 진료 효율화 간담회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강원권역 요양병원·요양원-종합병원 응급환자 이송 개선을 위한 기관장 간담회를 7일 강원대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강원대병원 김우진 진료부원장,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 강원지역응급의료센터 문중범 센터장, 춘천시노인전문병원 박태환 부원장, 춘천요양병원 최지숙 원장, 성골롬반의집 이광수 원장 등 기관장 및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요양병원·요양원-종합병원 응급환자 이송 개선 방안 ▲요양병원·요양원 응급환자 진료현황과 개선방향 ▲비응급(경증)환자 응급의료기관 과밀화에 따른 대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대병원 김우진 진료부원장은 “강원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인력부족으로 응급의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원대학교병원과 요양병원·요양원 간 진료협력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과밀화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이송진료체계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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