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크리스마스 트리 로비에 장식 "환자들의 회복과 성탄절 선물"
병원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이 환자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X-마스, H+appy 트리’ 를 병원 로비에 밝게 장식했다.
H+appy 트리는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 환자, 의료진,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H+appy 트리가 환자분들에게 회복의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몽골 울란바토르 의사회 방문-검진과 의료진 연수 등 관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7일 병원을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회 대표단과 양 기관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회 이크바야 몽골인민당 원내대표, 수크바타르 도시개발인프라 위원장, 에르덴바야르 투자조정분과위원장 등 일행 8명은 인천시의회의 초청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을 방문한 가운데, 방문 첫날인 7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이크바야 원내대표 등 대표단은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진단검사의학과 등 병원 시설을 둘러본 후 이원석 국제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시의회와 가천대 길병원의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국제의료 서비스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자국 의료진의 선진 의료 연수, 건강검진 서비스 등에 있어 협력 의사를 나타냈다.
대표단은 가천대 길병원이 실시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가운데, 몽골 어린이에 대한 초청 치료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비롯해 해외 저개발국의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으며, 현재 몽골 어린이 4명이 지난 4일 입국해 수술 등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원석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그동안 몽골 어린이 201명을 초청해 치료하는 등 인도적으로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또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서 몽골의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울란바토르시의회와 인천시의회의 다양한 협력 사업에 가천대 길병원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일본 나라현립의대와 난청 등 의학연구 협력 논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과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奈良県立医科大学)이 공동연구를 통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1일 대회의실에서 권계철 원장과 나라현립의과대학 호소이 히루시(細井裕司·HOSOI Hiroshi) 이사장, 마츠이 부이사장, 세종특별자치시 홍만표 해외협력관, 임숙종 보건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소리 전달 방식인 ‘연골전도(軟骨伝導)’를 이용한 제품 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난청 질환 유전학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가 미국 연수 중임에도 화상으로 연결돼 연골전도 보청기 등과 관련한 연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골전도 보청기는 나라현립의과대학 이사장 겸 학장인 細井裕司가 작은 공 모양의 이어폰이 귀의 입구와 위, 아래에 닿는 순간 소리가 들린 것에 착안한 새로운 헤드폰 원리이다.
소리를 느끼는 구조는 기도(気導)의 경우 보통의 음의 전달 방법으로 공기의 진동으로 고막이 떨리고, 이것이 중이(中耳)를 통해 와우(蝸牛·달팽이)라는 조직에 전해져 신경의 전기신호로 변화돼 뇌에 도달한다.
골전도(骨伝導)는 두개골(頭蓋骨)에 진동을 줌으로써 와우를 직접 흔들어 소리를 전하는 것이다.
연골전도는 외이도(外耳道)를 둘러싼 연골조직에 진동을 주면 연골이 스피커의 역할을 해서 외이도 안으로 음파(音波)가 생기고, 기도와 같이 고막을 진동시켜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지난 2004년 호소이 히루시 이사장이 우연히 작은 진동 장치를 귀 주변에 댔을 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골전도 보청기는 귀에 장착하는 일반 보청기와 동일한 형태지만 이어폰 대신 소형 진동자를 사용자 귀 입구 주변 연골부에 장착해 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귀를 막지 않아 외부 소리도 들리고, 반대로 이어폰 소리는 거의 새지 않으며, 골전도에서는 좌우의 진동이 두개골에서 섞이지만 연골전도는 좌우의 귀연골(耳軟骨)이 독립으로 진동해 스테레오 느낌이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권계철 병원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더욱 진화된 방식의 기술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돼 디지털 의료복지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소이 히루시 이사장은 “새로운 소리 전달 방식인 연골전도는 앞으로 착용하는 것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협력 연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부천세종병원
대국민 환자 안전 증진 활동 전국 2위 '선정'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환자 안전 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 폐회식과 함께 열린 ‘박하 페스티벌 우수병원’ 시상식에서 전국 의료기관 중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하는 박하 페스티벌은 대국민 환자 안전 증진 캠페인이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빨간색으로 표현하는데, 이와 반대되는 색인 박하(민트)색으로 중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전국 11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8월 의료질 향상을 위한 환자 안전 주간을 갖고 박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 기간 병원 로비에 박하나무를 설치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환자 안전에 대한 바램을 박하잎 모양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할 수 있게 했다. 병원 임직원들도 다짐의 메시지를 게시하며 함께했다.
아울러 환자 안전 중요성, 안전 수칙 등 내용으로 구성된 퀴즈 프로그램과 손 위생 체험, 기념 촬영 등도 병행하며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병원 임직원은 물론 환자 및 보호자가 다방면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은 모든 환자가 무사히 회복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과 환담 "경영압박 심화"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1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 배시현 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뒤늦은 감이 있으나 병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면서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병원장을 맡아 노고가 크시겠다"라고 했다.
이에 배시현 원장은 "경영 측면에서 다른 대학병원과 크게 다를 바 없다지만 병원 신축에 따른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압박이 심화하고 있고,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야간당직 운용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배시현 원장은 "서울 경기 서북부 지역의 중증 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발전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하겠다'는 병원장 취임사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김효수-박경우 교수팀, 관상동맥 스텐트 효과적 항혈소판제 확인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도 스텐트 삽입 시술 후 관상동맥질환 재발 방지와 출혈 부작용 감소에 있어서 ‘클로피도그렐 단일 항혈소판제 요법’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의 임상 위험에 관계없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보다 임상 사건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낮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허혈·출혈 위험에 따라 2가지 단일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및 아스피린) 요법의 임상 사건 발생빈도를 비교한 연구를 12일 발표했다.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며 급사를 초래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그 표준 치료법은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삽입 후에는 혈전증이나 재협착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 수개월간 항혈소판제 2종을 복용하고, 안정된 후에도 심혈관질환을 2차 예방하기 위해 1종의 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지난 2021년 대규모 무작위분석 연구(HOST-EXAM)를 통해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에 비해 단일 항혈소판제로서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증가한 고령·고혈압·당뇨 등이 동반된 고위험 환자에서도 동일하게 클로피도그렐 단일 요법이 우수한지는 알려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HOST-EXAM)에 등재된 환자 중 5,403명을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2년간 추적 관찰하여 클로피도그렐군과 아스피린군의 1차 복합 종점인 임상 사건(사망+심근경색+뇌졸중+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주요 출혈 사건) 발생률을 비교했다.
모든 환자는 관상동맥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후 6~18개월 동안 이중 항혈소판제 복용 중 임상 사건이 없었다. 이후 클로피도그렐군과 아스피린군에 1:1로 무작위 배정돼 24개월간 서로 다른 단일 항혈소판제를 복용했다.
임상 위험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재발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고안된 TIMI Risk 점수(1~9점 척도)로 측정했으며, 9가지 위험인자※ 중 3개 이상을 보유한 경우 ‘고임상위험군’으로 분류했다. 허혈 및 출혈 위험은 항혈소판제 사용 시 예상되는 출혈 증가 위험 대비 허혈 감소 이익을 정량화시킨 DAPT 점수(-2~10점 척도)로 측정했으며, 2점 이상을 ‘고허혈위험군’, 2점 미만을 ‘고출혈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추적관찰 시점의 임상 사건 발생률은 고임상위험군에서 클로피도그렐 및 아스피린 투약 환자가 각각 12.5%, 8.2%였고, 저임상위험군에서 각각 6.6%, 5.1%였다.
고허혈위험군에서 클로피도그렐 및 아스피린 투약 환자의 임상 사건 발생률은 각각 6.9%, 4.7%였고, 고출혈위험군에서는 각각 8.2%, 6.2%였다.
즉 환자의 임상·허혈·출혈 위험도에 관계없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시술 후 재발 방지 목적으로 투약하는 단일 항혈소판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우수한 효과를 가졌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박경우 교수는 “최근 국제 가이드라인은 관상동맥 중재술 후 환자의 다양한 임상적 위험도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며 “개별 위험도와 관계없이 클로피도그렐 단독 요법이 심혈관질환 2차 예방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할 뿐 아니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는 객관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학 분야 최고 권위지 ‘미국심장학회지(JACC, IF:24)’에 게재됐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의료감염병 예방관리 워크숍 개최-7개 기관 성과 공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6일 본관 미카엘홀에서 2023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포함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 대명요양병원, 바로선병원, 서울은빛요양병원 등 총 7개 기관의 감염관리 전담자, 감염관리 전문의,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감염관리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워크숍은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및 사업 결과 보고 ▲2024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운영 방향 논의 ▲의료관련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도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강남성심병원 이동진 진료부원장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며 관내 의료기관과 함께 더 체계적으로 지역사회 감염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선도하며 감염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감염관리 주간행사 및 워크숍을 개최하며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