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복지부, 약가협상 정당성 어필...10품목 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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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복지부, 약가협상 정당성 어필...10품목 지출 급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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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파드D 22년 10품목 464억달러...전체 지출의 19% 점유

美복지부는 다시한번 메디케어 약가협상의 정당성을 어필했다.

복지부는 14일 기회평가실(ASPE)를 통해 메디케어 약가협상과 관련 업데이트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첫 약가협상 품목은 우선 BMS의 엘리퀴스, 존슨앤드존슨의  자렐토, 임브루비카, 스텔라라,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 MSD의 자누비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 암젠의 엔브렐, 노보노디스크의 인슐린 노보로그/플렉스펜 등 8개제약사 10품목이다.

이들 품목의 메디케어 파트D(원외처방) 지출액은 2022년에 464억 달러(한화 약 60조원)로 파트D 전체 지출액은 19%에 달했다.

특히 10개 품목의 지출은 18년 200만 달러 대비 5년간 134%나 급증했다. 이는 모든품목의 지출증가율 대비 3배 이상 빨랐다.

FDA 승인일 기준으로 엔브렐이 25년간 경쟁없는 독점상태가 유지됐으며 엔트레스토가 8년으로 가장 짧았다.

복지부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특히 10개 약물중 7개 악물이 연방정부, 국립보건원(NIH) 등 신약 개발과 관련해 미국정부기관으로 부터 최소 한가지 형태의 지원 또는 자금지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10개 약물을 포함해 여려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메디케어 보험 보장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본인부담금 지출의 52%가 첫 협상품목으로 발생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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