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자리가 마련됐다.
식약처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과학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24.2.20)', '현장(’24.3.6)'에 이어 마지막 '과학'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규제과학 혁신의 길'을 비전으로 과학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전략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연구개발(R&D) 고도화 추진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지원 규제과학 전문 인력양성 등이다.
먼저 식의약 연구개발(R&D) 고도화의 경우 2024년 연구개발 투자방향 발표와 연구개발 성과가 규제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민·관 공동연구 및 글로벌 협력 연구 지원 등 실시하게 된다.
혁신제품 신속한 제품화의 경우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발간하고, 혁신제품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행 규제 기준과 부합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 마련 등 국가 연구개발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화에 나선다.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의 경우 혁신제품의 제품화 과정에서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사업 내실화 및 규제과학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식의약 규제과학혁신위원회 구성·운영하게 된다.
총 3부로 진행된 소통 마당(과학편)에서 식의약 규제과학 정책에 관심 있는 학계 전문가, 업계 개발자 및 규제과학대학원 재학생 등 50여 명과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규제과학과 운영 6개 대학(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중앙대, 동국대)은 '25년까지 석・박사 졸업생 600여명 배출 예정하게 된다.
1부와 2부에서는 식약처가 마련한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규제과학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이 궁금한 점과 바라는 점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부에서는 소통 마당 참석자와 함께 '과학 기반 식의약 규제로 국민 안심과 건강 확보'를 비전으로 성공적인 규제과학 혁신 의지를 다짐하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규제과학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식의약 혁신제품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