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교통비 지원
한국화이자가 희귀질환 환자의 교통지원 사업인 '얼룩말 캠페인'을 올해도 전개한다.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저소득층 희귀질환(헬프라인 고시질환) 환자로,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이번 캠페인을 신청하려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양식을 내려 받아 추가 제출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및 보호자는 주민센터 또는 내원하는 병원 내 사회사업팀(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 발표는 7월 31일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얼룩말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전세계 약 7,000개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외에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캠페인 및 교통비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수혜자 모집 및 선정 등 사업 전반 운영을 맡는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협회 소속 병원 대상 홍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질환 환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지은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전무는 “올해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저마다의 치료 여정을 지나고 있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변함없는 도움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얼룩말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희귀질환은 진단 자체가 쉽지 않고, 환자들은 오랜 치료 여정으로 과중한 치료비 부담 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와 같은 간접의료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얼룩말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