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서 약사 역할 심포지엄 개최
경기도약사회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약사학술제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에 방점을 찍으며 약사의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을 '안전과 건강을 국민에게! 권익과 긍지를 약사에게''로 잡고, '환자중심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를 주제로 통합돌봄을 주제로 한 강연과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개회를 통해 "환자중심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약사의 직능을 약국 밖으로까지 넓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난 3월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제는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과업이 우리 약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 후 시행될 본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는 심포지엄을 비롯해, 다제약물복용환자의 약물관리 등에 대한 학술강의를 준비했다"면서 "국민건강 지킴이로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약사의 본분을 다하고, 지속적인 전문지식 함양으로 신뢰 높은 약사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한 대한약사회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경기도약사회가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해 심포지엄을 열어 논의의 장을 펼친다"면서 "이 법이 통과됄 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약사를 통해 건강서비스를 올리겠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안전과 통합돌봄은 미룰 수 없는 약사사회 화두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진행시키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약사들과 함께 국민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삭식에는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상에는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노인 다약제복용문제 분석 및 처방 중재 유의성 평가'가 선정됐다.
오후 심포지엄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을 주제로 복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구의사회,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경기도약사회가 참여해 지역사회 돌봄 모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