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3회 투여로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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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3회 투여로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 길 열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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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일 노바티스 '렉비오프리필드시린지' 허가

노바티스의 이상지질혈증치료에 사용하는 siRNA주사제 '렉비오프리필드시린지(인클리시란나트륨)'가 허가됐다.

식약처는 20일  siRNA(short interfering RNA, 짧은 간섭 리보핵산)인 특정 mRNA에 상보적으로 결합·절단해 단백질 생산을 억제하는 치료제를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기존 일차 치료제인 스타틴계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기존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되며, 연 2~3회 투여(주사)하는 약물 순응도 높은 용법(최초 2회 3개월 간격 이후 6개월 간격)으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의 주성분인 인클리시란나트륨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이중나선 구조의 siRNA으로 간세포 내에서 PCSK9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춘다. 

여기서 PCSK9는 혈중 LDL-C를 간세포 내로 유입·제거해 혈중 LDL-C 수치를 낮추는 역할 수행하는 간세포의 LDL 수용체와 결합해 분해를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고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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