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에 속하는 식욕억제제와 진통제의 처방 환자수와 처방량이 지난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뇌전증제나 마취제,ADHD치료제, 최면진정제 등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식약처의 효능군별 마약류처방현황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먼저 식욕억제제의 경우 2020년 1309천명서 2021년 1268천명, 2022년 1205천명, 2023년 1144천명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다만 올해들어 5월까지 783천명으로 나타나 변화의 움직임도 없지 않다. 같은기간 처방량도 2020년 253,706천정서 2021년 244,952천정, 2022년 242,873천정, 2023년 226,009천정으로 줄었으며 올해들어서는 지난 5월까지 92,432천정으로 집계됐다.
진통제도 환자수에서 2020년 2955천명서 2021년 3161천명, 2022년 3118천명, 2023년 3107천명이었으며 올해들어 5월까지 1290천명이었다. 처방량도 2020년 82558천정서 2021년 83883천정, 2022년 80,868천정, 2023년 76,895천정으로 하향세를 그렸다. 올해 5월까지는 30872천정으로 그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반대로 항뇌전증제는 환자수가 2020년 1022천명서 2021년 1163천명, 2022년 1236천명, 2023년 1310천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 5월까지 942천명으로 다소 급증하고 있었다. 처방량을 보더라도2020년 190,451천정서 2021년 209,863천정, 2022년 219,526천정, 2023년 234,279천정, 올해 5월까지 101850천정을 기록했다.
ADHD치료제의 증가세는 가파랐다. 환자수의 경우 2020년 143천명서 2021년 171천명, 2022년 221천명, 2023년 281천명이었고 올해 5월까지 242천명까지 나타나면서 급증세를 그렸다.
이를 반영하듯 처방량도 빠르게 상승했다. 2020년 37,709천정서 2021년 45,383천정, 2022년 56,953천정, 2023년 73,125천정으로 늘었다. 올해 5월까지 34,736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