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연구주제 제안해주세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오는 3월5일까지 공익주제 발굴 나서 국민-환자, 정부-유관기관, 보건의료전문가, 공동주제 등

2021-02-14     엄태선 기자

"올해 진행할 환자중심 의료기술을 최적화하기 위한 연구사업 주제를 제안해주세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올해 연구주제 제안서를 받는다.

이는 보건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와 국민에게 유용하고 보건의료정책 지원을 할 수 있는 공익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 대상은 환자단체, 환우회 등을 비롯한 국민과 환자, 복지부나 건보공단, 심평원 등 정부 및 유관기관,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 관련 업종 종사자나 연구자, 전문학회 및 국민-환자, 정책부서 등 3개 이상 전문학회와 국민환자단체 공동제안이 가능하다.

먼저 일반 국민이나 환자의 경우 '당신이 궁금하지만 답을 얻지 못한 의료문제'에 대한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정기관 편두통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무엇입니까라는 등의 기본적인 질문이다.

반면 중부-유관기관의 경우 중재 및 비교중재의 사용현황, 질병부담 등의 내용을 포함해 연구사업 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

보건의료전문가나 전문학회 등 공동 제안은 의료기술 비교평가연구나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 범주내 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

한편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전향연구의 경우 실험적 무작위배정비교임상시험이나 전향적 고호트연구, 실용적 무작위배정비교임상시험, 비무작위배정비교임상시험연구 등이며 연구비 연간 5억원 이내, 연구기간 총 5년 이내 지원된다.

후향연구의 경우 후향적 코호트연구이며 환자의무기록과 이차자료원 연계나 환자의무기록 수집, 이차자료원간 연계, 이차자료원 단독 활용 등이며 연구비 연간 1억원 이내, 연구기간 총 2년 이내로 지원된다.

의료기술 비교평가연구는 질환별 진단-치료기술, 예방-관리기술, 의료취약계층 건강성과가 세부과제 범위이며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의 경우 첨단기술적용 치료법이나 의료기술 응용-변경요법, 미확립 의료기술이 연구범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