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 월마트용 저렴한 인슐린 공급...가격경쟁 개시

월마트, 레니온 독자브랜드로 '노보로그 바이알ㆍ플렉스펜' 판매

2021-06-30     주경준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월마트 레니온(ReliOn) 독자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저렴한 인슐린(아스파트) 제품 노보로그 플렉스펜(NovoLog Flexpen)를 공급한다.

노보노디스크와 월마트는 29일 월마트의 독자 브랜드를 통해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바이알은 75%, 플렉스펜은 58% 저렴한 인슐린 제품을 공급,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금 가격은 바이알이 72.88달러, 플렉스펜이 85.88달러다.

해당가격은 민간 또는 메디케어, 메디게이트 등 보험급여와 본인부담금 미적용 비급여 환자의 구매가가 기준이다.

월마트는 7월 중순부터 월마트 약국과 샘스클럽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에서는 릴리와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3개사가 인슐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기존 노보로그 바이알과 플렉스펜을 기존 유통라인을 통해서는 동일가격으로  월마트에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구조다. 제네릭 제품군이 없는 미국 인슐린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가 본격적인 가격 경쟁의 포문을 연 것으로 진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