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준 간소화해주세요"...제약, 유기용매-보존제 주문

오는 8일 식약처와의 소통채널 '팜투게더'서 심층논의 진행

2021-09-06     엄태선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의약품 제조과정의 간소화를 허가당국에 요청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민관소통채널인 '팜투게더'를 통해 의약품제조기준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팜투게더는 지난 8월에 개최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일정이 미뤄졌으며 통상 10곳에서 참여하는 관례를 벗어나 제약업계에서는 대표로 1곳이 참여한다.

논의주제는 제조방법에서 유기용매 기재 간소화와 보존제 기준 완화가 핵심의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존제이 경우 기준 표시에서 범위로 개선해달라는 게 제약계의 주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유기용매 기재 간소화와 보존제의 표시를 달리할 수 있도록 주문할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제조기준에 대한 개선 가능성을 살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약업계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관리하는 정부가 국제기준 등을 통해 업계의 주문사항이 제도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지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제약업계의 애로사항인 만큼 불필요한 규제라고 여겨질때 개선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팜투게더는 제약바이오협회 소속 제약사들이 주관하며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