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빠지고 김진현 재입성"...8기 약평위원 43명 연임
인력풀 총 102명...이동근 건약 사무국장·김선 센터장 합류 16일 첫 공식 행사로 워크숍 진행...명단 곧 공개
건강보험 약제 급여 적정성을 심의·평가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제7기 민간위원 94명 중 43명이 8기 위원회에도 참여하게 됐다.
뉴스더보이스가 거듭 보도했던 것처럼 8기 위원회는 소비자단체 몫이 10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 게 이전과 달라진 내용인데, 보건시민단체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시민건강연구소 정책전문가가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7기 위원장이었던 이윤성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과 임상전문가인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빠지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추천으로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가 다시 들어왔다.
심사평가원은 8기 약평위 첫 공식 행사인 16일 워크숍 이후 새로 구성된 위원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8기 약평위는 추천기관(단체) 기준으로 대한의학회 56명, 대한약학회 9명, 보건관련 학회 9명, 의약협회 10명, 소비자단체 12명, 당연직 6명 등 총 102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1년 9월8일부터 2023년 9월7일까지 2년인데, 이중 7기에 이어 8기까지 연임하는 위원은 총 43명이다.
새로 합류한 임상전문가는 ▲가정의학과: 김세홍·김철민 교수 ▲간학회: 김순선·윤아일린 교수 ▲감염학회: 최희정 교수 ▲당뇨병학회: 권수경·조호찬 교수 ▲류마티스학회: 윤보영·홍승재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정재영·조강수 교수 ▲비뇨의학회: 권오성·방우진 교수 ▲소아청소년과학회: 서지현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이지원 교수 ▲소화기학회: 정대영·정성훈 교수 ▲신경과학회: 김동욱·김현영 교수 ▲심장학회: 배장환 교수 ▲암학회: 라선영 교수 ▲위암학회: 이준호 교수 ▲이비인후과학회: 이동희 교수 ▲폐암학회: 김동완·선정무 교수 ▲피부과학회: 김도영 교수 ▲핵의학회: 오소원 교수 ▲혈액학회: 김진석 교수 등이 있다.
또 약제학 전문가로는 이범진 아주대교수, 임상약학 전문가로는 김은영 중앙대 교수와 이주연 서울대 교수, 보건관련 학회 전문가로는 홍지형·조민우·최상은·강동윤 교수 등이 새로 명단에 올랐다.
의약협회에서는 대한병원협회 김종우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약사회 강민구·신주영 교수, 대한의사협회 김종진 서울민병원 원장, 한의사협회 이승언·이진호 원장, 병원약사회 김정태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 등이 새로 합류했다.
소비자단체의 경우 추천단체가 늘어난데다가 위원도 대거 교체됐다.
추천기관과 선정위원은 ▲건강세상네트워크: 이동근 건약 사무국장 ▲경실련: 김진현 서울대교수 ▲녹색소비자연대: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 ▲민주노총: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건강정책연구센터장 ▲참여연대: 정형준 원진녹색병원 과장 ▲한국노총: 조상근 서울대 예방의학전문의 ▲소비자단체협의회: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소비자연맹: 정지연 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소비자원: 김혜진 분쟁조정사무국 조정3팀장 등이다. 녹소연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와 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는 연임한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16일 워크숍에서 8기 약평위원장을 호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