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훈 당뇨병학회 특임이사, '김응진 어워드' 수상 영예
2021-12-13 최은택 기자
대한당뇨병학회 김광훈 특임이사가 지난 11월 29일 개최된 '2021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Asian Association for Study Diabetes - AASD) 어워드'에서 설원 김응진 선생을 기리는 ‘The Eung Jin Kim Award for Excellence in Diabetes Care in Asia’를 수상했다.
김 특임이사는 1991년 1형 당뇨병이 발병했고, 장시간동안 투병으로 신체적 장애와 합병증을 겪어왔다.
그는 그러나 질병을 극복하며 당뇨환자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왔고,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특임이사는 수상 소감에서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특히 평소 가장 존경하는 이홍규 교수님의 스승이신 설원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게 돼 그 영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나라 당뇨병 사회인식과 정책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성과가 다른 나라에도 귀감이 돼 세계적으로 수억 명에 이르는 당뇨병 환자들의 환경이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