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17~18일]

JVM,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휴온스, 씨젠, 메디포스트, 북한한미, 휴온스그룹, 광동, 대원, 일동, 삼일

2022-03-17     뉴스더보이스

<3월17일>

 JVM 

혁신 제품들 경쟁력에 유럽 시장 관심 집중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은 프랑스에서 열린 ‘파마고라 플러스 2022’에서 혁신기기들을 선보였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품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이 우수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지난 12~13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Pharmagora Plus) 2022’에 참가해 대표적 혁신기기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4년째를 맞이한 파마고라는 참가 업체만 400곳이 넘는 유럽 최대 제약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프랑스는 물론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약국 관련 제품 및 장비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ATDPS’는 병원 처방시스템 또는 약국 전산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의약품을 분류•분배-포장하는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시스템이다. ‘VIZEN’은 내부 데이터베이스의 의약품 정보를 기반으로 ATDPS에서 완성된 파우치에 대한 자동 검사를 진행해 오류를 감지하는 자동포장 검수시스템이다. ‘WIZER’는 검수한 파우치를 고객 수요에 따라 환자-약국-요양원 별로 자동 롤링하고 커팅-포장해주는 분류솔루션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최근 NSP가 북유럽 조제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이브이엠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맞춤형 장비를 출시함으로써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약학회가 진행하는 ‘인파르마 마드리드(Infarma Madrid) 2022’와, 24~27일 열리는 호주 ‘APP(Australian Pharmacy Professional Conference) 2022’에도 참가해 신제품 ‘VIZEN EX’를 공개한다. 

제이브이엠은 전시회 현장에서 약사들에게 VIZEN EX 시연 행사를 하고, 현지 대리점 사무소에서는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 내용은 JVM Global 공식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

VIZEN EX는 기존 장비보다 효율이 약 5배 업그레이드된 최신식 검사 솔루션이다. 자동조제시스템의 처방전과 연동해 조제된 파우치를 기기 내부에 탑재된 최신식 VISION 카메라가 분당 400포까지 검사•분석할 수 있어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R&D를 통해 전자동 의약품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시장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보다 앞선 혁신 기술을 통해 올해를 제이브이엠의 해외시장 성과 창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 정부 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 2상 임상시험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5차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으로 동화약품은 위약 대비 DW2008S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 진행을 지원받게 되었다. 동화약품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2008S는 2020년 4월 세포 실험을 통해 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한 바 있다. DW2008S의 2상 임상연구는 2020년 11월에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전국 9개 임상 기관에서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제5차 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기회로 삼아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가 설립한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비임상, 임상1·2상, 사업화 등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유한양행 

KLPGA 프로골퍼 후원 협약 체결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1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유망주 김민주 프로(20), 이연서프로(22)와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민주-이연서 프로는 향후 2년간 유한양행 후원 선수로서 모든 대회에 여성유산균 브랜드 ‘엘레나(ELENA)’,  ‘와이즈바이옴’ 등 유한양행 브랜드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이번 두 선수에 대한 후원을 계기로 유망주 발굴 등 한국골프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민주 선수는 "데뷔 첫해에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기쁘다. 후원 회사의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KLPGA개막전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드림투어(2부)에 출전해 탑 파이브 5차례, 탑 텐을 8차례 차지하며 상금 순위 17위를 기록. 올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또한 김민주 선수는 2022년 정규 투어 루키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KLPGA 루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점프 투어(3부)에서 뛴 이연서 선수는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며 2021년 서울시 유소연배에서 우승한 실력자이다. 173㎝의 큰 신장에서 우러나는 장타력과 뛰어난 집중력을 지녔으며 올해는 드림투어(2부)에서 활약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후원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뛰어난 매너와 실력으로 멋지게 활약하고 세계무대에도 진출하길 바란다"며 "김민주, 이연서 프로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템포 모델 박지후와 함께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템포 모델 박지후와 함께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템포 오버나이트 슈퍼롱 8P’ 400팩이 박지후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촬영지인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템포 모델인 박지후가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고, 동아제약 템포가 생리대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최근 박지후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극 중에서는 숨겨왔던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제약 템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 개발협력 NGO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 캠페인은 템포 순면커버 제품과 함께 생리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한다. 또한 2021년에는 경북 상주시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내추럴 순면 패드’ 생리대 3,600팩을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템포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후의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니조랄 디지털 마케팅 박차 '눈길'

니조랄이 소비자 마케팅 강화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 2%액(이하 니조랄)’의 디지털 중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평소 비듬 때문에 겪었던 불편함을 니조랄 사용 후 해결되는 모습을 연출,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의 효과를 강조했다.

“평생 비듬에 시달렸다면, 이제는 니조랄로. 진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비듬이라는 꼬리표를 떼자, 니조랄과 함께.” 카피를 통해 관리가 소홀하거나 원인균을 잡지 못하면 쉽게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비듬과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을 니조랄로 관리해 자신있고 당당하게 일상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흔히 비듬 샴푸로 많이 알려진 니조랄은 두피 비듬 뿐 아니라 얼굴, 몸통 등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질환에도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영국 피부과학 학회지(BJD,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린 연구 자료(케토코나졸 2% 성분의 샴푸를 4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사용 시 비듬 및 지루피부염 환자의 흉반, 박리, 가려움증 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임상 참여자의 약 90%가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광범위 항진균제다. 국내에서도 아이큐비아(IQVIA) 기준 피부과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5년 연속(2017년~2021년, IQVIA)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일상에서 비듬 때문에 겪는 불편함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연구를 통해 입증된 세계적 항진균제 니조랄 2%액의 비듬 증상 완화 효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남성편, 여성편 2가지 버전의 디지털 광고를 제작했다”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니조랄 광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씨젠

미국법인 의과학부문 총괄 영입…미국시장 겨냥한 제품개발 나서

씨젠 미국법인 의과학부문 총괄 글렌 핸슨 박사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미국 법인의 의과학부문(Scientific and Medical Affairs)을 총괄할 바이오 임상 전문가 글렌 핸슨(Dr. Glen Hansen) 박사를 영입했다. 핸슨 박사는 올해 씨젠이 ‘미국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뒤 지난달 미국 법인장으로 분자진단 전문가 리차드 크리거(Richard S. Creager)에 이어 두번째로 영입한 현지 전문가다.

이번에 합류한 핸슨 박사는 캐나다의 서스캐처원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에서 미생물학 및 면역학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에서 임상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자진단 및 바이오 임상 분야의 전문가로, 최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의 종합병원인 헤네핀 카운티 메디컬센터(Hennepin County Medical Center)에서 분자진단 랩 디렉터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핸슨 박사는 지난 수십 년 간의 검사실 경험과 폭넓은 네크워크를 바탕으로 의료 및 과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Scientific Advisory Board)을 발족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기획해 상업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씨젠의 기존 제품군에 대한 FDA 인허가 및 임상에 대해서도 미국 시장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미국 사업 가속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리차드 크리거 씨젠 미국 법인장은 “앞으로 핸슨 박사는 씨젠의 다양한 제품들이 미국 내에서 상업화되도록 하고, 미국 의료계 네트워크는 물론 연구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으며 씨젠의 본격적인 미국 사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핸슨 박사는 “씨젠의 성장과 변혁의 시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디지털 기반의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씨젠의 변화를 함께 이끌고, 코로나19는 물론 다양한 비코로나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힘쓰며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젠 미국 법인에는 이달 말 재무 총괄(CFO)도 새로 합류한다. 씨젠의 미국 법인은 올해 새 법인장과 의과학부문 총괄에 이어 재무 전문가까지 영입함으로써, 기존의 판매 법인 역할을 넘어 현지 R&D부터 생산, 구매, 재무까지 온전한 조직 구조를 갖추고 미국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제3자배정 자금조달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파이프라인 미국 임상 가속화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제3자배정 자금조달과 최대주주 변경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경영참여형 투자자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와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기업에 투자해, 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한다는 투자 철학을 보유한 사모펀드이다. 이미 다양한 산업의 성공적인 투자 트랙레코드를 갖고 있는 양사 모두 바이오 섹터 첫 투자기업으로 메디포스트를 선택했다.

이번 투자는 총 1,400억원 규모로 2회에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는 공동으로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 그리고 메디포스트가 독점 협상 중인 북미지역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과 투자계약 체결 완료 후, 양사가 추가로 700억원 규모의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양윤선 대표이사 보유지분 중 총 40만주에 대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대금지급은 전환사채 및 전환우선주 투자조건 이행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와 합산하여 양사는 공동으로 메디포스트의 지분 총 20.7%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양윤선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 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더욱 확대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투자에 850억원,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SMUP-IA-01 등의 미국 임상에 550억원을 사용해 미국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5월중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북미지역 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회사와 독점 협상 중에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은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주주를 확보해 공격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은 당사의 핵심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신사업일 뿐만 아니라, 향후 카티스템과 SMUP-IA-01의 미국 임상용 시약은 물론 품목허가 이후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을 책임질 북미 생산기지로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메디포스트의 세계적인 수준의 줄기세포 선별 및 배양기술, 카티스템 등 줄기세포치료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과의 시너지와 성장성을 감안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크레센도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탁월한 기술력과 상업성을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크레센도의 해외사업 육성 경험과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면 메디포스트가 글로벌 챔피언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을 확신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의 이번 투자 물량은 예탁원에 1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3월16일>

 북경한미약품 

중국 제약업계 최초로 ISO37001 인증

북경한미약품이 지켜온 윤리경영 철학이 공신력 있는 국제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은 중국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열린 인증서 수여식엔 임해룡 총경리 및 북경한미약품의 팀장급 이상 60여명과 SGS 신빈(辛斌) 총경리가 참석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1월까지 약 3년간 유지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중국에선 국가시장감독관리국에서 인정한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가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SGS는 작년 1월부터 북경한미약품에서 내부 CP 점검, 교육, 평가 등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ISO37001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CP(Compliance Program)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조직의 방침, 처리 절차 및 실천 사항을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부패 방지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ISO37001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매년 전사적 CP점검 교육과 실행 평가를 통해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 직원의 자발적 CP 준수 및 실천의식 제고로 윤리적 경영환경을 조성했다.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는 “중국 제약업계 최초의 ISO37001 인증은 강도 높은 부패방지 시스템과 1300여명 전 직원의 확실한 CP 준수 의지를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 직원이 CP 준수 의식을 재차 가다듬고 중국 제약업계의 모범이 되는 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자사주 80억원 규모 매입 결정

휴온스그룹이 약 8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과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각 이사회를 통해 50억원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1년 7개월만의 결정으로, 휴온스글로벌과 휴메딕스는 지난 2020년 8월 각 40억원, 30억원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휴온스그룹은 2021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미래 기업 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휴온스글로벌은 2021년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0% 성장한 매출 5756억원을 기록했고, 휴메딕스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매출 1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성장 기조를 보였다. 연구개발비, 인건비, 설비 투자 등 중장기 성장을 이끌 새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한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다소 주춤했으나 휴온스글로벌은 750억원, 휴메딕스는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 10일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본 시장과 국제 정세 변동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CMO 사업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 CMO 사업 중단과 별개로 주력 사업회사인 휴온스가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점안제 설비 증설을 통한 CMO 사업 강화를 준비 중에 있고, 휴메딕스는 PN관절주사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등 신제품 모멘텀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본 흐름에 우려가 크셨을 주주분들과 동행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다각화된 사업 각 분야에서 역량을 펼쳐 성장성을 이어갈 계획이며 주주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 내실경영, 가치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약국 경영에 도움되는 온라인몰 KD-Shop 오픈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약사 전용 온라인몰 ‘KD-Shop(케이디숍)’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 정식으로 오픈하는 KD-Shop은 급속히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전국의 개국 및 개국 예정 약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이트(kdshop.co.kr)를 구성했다. 취급 제품은 광동제약 일반의약품은 물론 다수의 대형 도매상 입점을 통한 국내외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이다. 현재 오픈을 앞두고 시범 서비스를 통해 기능과 메뉴를 보완 중이다.

광동제약측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150여 명의 MR을 활용한 직거래처 직접 관리를 기반으로 KD-Shop을 운용, 약국 밀착형 서비스로서 차별성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약국 영업활동의 기능을 확장해 약국 경영의 서포터로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

이들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가진 약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회원 약국별 DB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이나 지역별 베스트 상품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자 역할까지 해나간다는 목표다.

KD-Shop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공개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전국 150여 명의 MR이 온오프라인 CS응대와 실시간 1:1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광동제약 제품과 브랜드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 가능한 전용관 서비스, 다빈도 드링크 제품 구매를 위한 정기배송과 시즌별 묶음 할인 상품 코너, 다른 약국의 진열 노하우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 등이 서비스된다.

광동제약은 4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자사 제품 최저가 보장과 묶음상품 할인 판매, 오픈마켓 형식 최저가 구성, 매일 제공되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도 이커머스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화가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약사님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개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위해 복장 및 호칭 전면 개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복장 및 호칭 규정을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팀장을 제외한 기존의 사원~대리는 ‘매니저‘로, 과장~부장은 ‘책임매니저‘로 호칭이 변경됐다.

복장 규정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편하고 단정한 ‘비즈니스 캐주얼‘로 개편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자율성을 높였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캐주얼 데이‘로 정해 청바지나 티셔츠, 운동화 등 보다 자유로운 캐주얼 복장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직원들 간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소통 활성화를 위해 기업 문화를 개편했다“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할에 맞는 유연한 호칭을 공모한 결과 ‘매니저‘ 호칭이 최다 선호를 얻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이브’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히알루론산 필러 신제품 ‘히알이브(HYALEVE) 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알이브 시리즈는’ 미생물 배양 제조 방식으로 얻은 비동물성 · 무균 히알루론산 유도체와 함께 통증 완화를 위한 국소 마취 성분 리도카인이 포함된 조직 수복 및 주름 개선용 의료기기이다.

제품 라인업은 겔 입자 크기(particle size)에 따라 ▲히알이브 No.1 ▲히알이브 No.2 ▲히알이브 No.3 ▲히알이브 No.4 등 총 4종류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히알이브’는 300만 Da(달톤, 원자 및 분자의 질량단위)의 고분자 · 고점도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사용하였으며, 임상을 통해 우수한 볼륨감과 지속 기간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일동홀딩스의 히알루론산 사업 계열사인 일동히알테크가 보유한 ‘다중 혼합 가교기술(MMCT 공법)’을 적용, 히알루론산과 가교제의 결합 효율 및 균일성을 높여 필러의 품질과 지속력을 확보했다.

또한, 특허 받은 세척법을 활용, 제조 공정에서 쓰인 후 남게 되는 가교제 등 잔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히알루론산 원료의 순도와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사용기에는 특수한 나비모양의 더블그립이 적용됐다. 이 장치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고, 시술 시 용이한 조작과 필러 주입 시 균일한 압력 조절 등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피부과, 성형외과를 비롯한 에스테틱 시장을 중심으로 ‘히알이브’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일동히알테크와 협력해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다양한 원료 및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일제약

비건브랜드 '일일하우' 4조원 규모 건기식 시장 진출

비건브랜드 ‘일일하우’로 4조원 규모의 건강식품시장 진입 속도 낸다.

삼일제약(000520)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건강식품 시장에 뛰어든 후 본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식물성 원료의 비건 건강식품을 선보여 기존 업체와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삼일제약은 지난 2월 웰니스 푸드 브랜드 ‘일일하우’를 런칭하고 5종의 비건 건강식품을 선보였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국내 비건 인구가 250만명을 넘어섰으며, 체질적 문제와 건강 및 다이어트,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최근 비건제품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회사측은 ‘일일하우’가 이 같은 트랜드 변화에 부합하는 차별화 된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제품은 ‘일일하우 프로틴밀’과 ‘일일하우 오트리치’ 2종이다. 이 밖에도 스틱형 젤리 제품인 ‘비건 파이토 골라겐 부스터 석류’, ‘비건 히알루론산 코코넛’, ‘비건 히알루로산 알로에’가 있다. 특히 최근 다이어트 및 운동인구 증가, 고령층의 근력감소 방지 목적으로 단백질 식품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일일하우 프로틴밀’에 대한 성장성을 밝게 보고 있다. 식품업계 추산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13억원 규모에서 2021년 3,364억원으로 4배 가량 성장했다. ‘일일하우 프로틴밀’은 식물성 단백질 22g을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 음료로 국내 단백질 식품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다.

삼일제약은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 제품들의 인지도 향상과 판매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을 실행하고 있다. 우선 ‘일일하우’ 5종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비건 5종 하루 체험팩’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한달 만에 1만개의 체험팩이 판매됐다. 또한 3월부터는 배우 신민아가 출연한 TV광고 캠페인 ‘비건이건 아니건’을 공개했다. 이 광고의 캠페인은 건강한 ‘하루하루(日日)를 위한 검증된 노하우를 찾아 옳은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브랜드 콘셉트다.  특히 제주 스마트팩토리에서 건강한 성분으로 안전하게 생산되는 일일하우 제품 이미지에 맞게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웰니스 푸드 브랜드 ‘일일하우’ 제품으로 TV홈쇼핑 런칭을 준비중에 있다.”며, “인터넷 쇼핑몰, TV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건강식품 사업이 삼일제약의 신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