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21일]
HK이노엔, 보령, 유한, 광동, SK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시지바이오, 바디텍메드, 현대약품, 강스템바이오텍
HK이노엔
다이어트 건기식 '코어핏 다이어트' 출시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 대표이사 곽달원)이 공주 밤 껍질 발효 추출분말을 소재로 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한선화를 모델로 앞세워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1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틴'의 신제품으로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개별인정형 다이어트 신소재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발효 공정을 통해 충남 공주 알밤 껍질을 694% 농축한 식물성 원료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의 속껍질(율피)을 발효한 소재로, 껍질 속 '엘라그산' 성분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재는 실제 인체적용실험에서 체지방량, 복부 지방의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최근 식약처로부터 그 기능성을 인정받아 체지방 감소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됐다.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발효율피추출분말뿐만 아니라 6종의 비타민 B군을 하루 권장 섭취량만큼 함유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활력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목 넘김이 편한 작은 크기의 제형을 파우치에 담아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 한 포씩 간편히 챙기기 쉬운 점도 특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 모델로 배우 한선화를 기용했다.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요가 강사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선화는 탄탄한 건강미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제안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을 함유했을 뿐만 아니라 6종의 비타민B군 하루 권장량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한선화와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자사몰(뉴틴몰)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3일 롯데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보령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21일(월)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다.
임동권 원장은 22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진료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임 원장은 2000년 우연한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12개국에서 57회 수술,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임 원장은 북한 지역에서도 백내장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과 안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봉사활동이 어려운 현재도, 파주 지역에서 조손·저소득층 아이들의 시력교정용 안경제작,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활발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은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아프라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규 원장은 미얀마, 아프간 난민촌, 몽골, 네팔 등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16개국에서 의료환경개선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서정성 원장은 해외 재난 현장에서 봉사를 해오며,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설립해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지난 1985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故이태석 신부와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를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17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
유한양행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 나서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동해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삼척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생활용품 등 1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지역 약사회와 협력하여 삐콤씨, 안티푸라민 케토플라스타 등 일반의약품 3개 품목과 해피홈 구급함과 마스크, 세정살균티슈 등 생활용품 6개 품목 등 총 9개 품목을 지원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복구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평소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구호물품 전달 및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지역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재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왔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해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
쌍화탕, '탕탕탕' 에디션으로 MZ세대 저격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975년 출시한 한방 피로회복제 '광동 쌍화탕'을 MZ세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한 '탕탕탕' 에디션으로 한정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광동 쌍화탕'과 '광동 원탕'을 찾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새롭게 꾸몄다. 일반의약품으로서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강추위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해 관련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 또한 쌍화탕과 원탕의 각운(押韻, end rhyme)을 살린 ‘피로, 감기엔 탕 솔루션 탕탕탕’이라는 슬로건으로 MZ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피로회복, 과로 등에 효과를 가진 광동 쌍화탕은 라벨에 ‘피로 잡는 탕’이라는 문구와 함께 홍조 띤 모습의 북극곰이 총구를 겨누고 있다. 전체적으로 화사한 핑크 컬러로 생기를 연출한 가운데 곳곳의 크고 작은 탄흔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회사 측은 한방 생약 성분을 함유, 각성 물질 없는 피로회복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정상비약이라고 소개했다.
‘감기 잡는 탕’으로 명명된 광동 원탕은 인후통을 수반하는 감기, 몸살, 발열, 두통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제다. 광동제약은 한방제제 노하우로 14가지 생약성분 처방을 완성했으며, 지난 1998년 등록한 ‘해열진통제 조성물 특허’를 바탕으로 원탕을 출시했다. 주요 성분은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감초 등 감기 증상을 다스리는 한방 원료로 구성했다. 이 제품에는 콧물을 흘리고 있는 북극곰을 역시 곳곳에 위치한 탄흔 사이에 배치한 재치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국내 쌍화탕 시장 점유율 1위인 광동제약은 출시 초기부터 엄선한 원료 사용 등으로 국내 쌍화탕 시장을 석권한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에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3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6단계의 특수멸균 처리방식을 거친 무방부제 쌍화탕을 출시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더 넓은 층의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의 하나"라며 "당사의 탕류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젊은 층도 직관적으로 효능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국내공급 계약 질병관리청과 체결
우리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풍토병) 시대를 앞두고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국내 공급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물량은 1,000만회 접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개발이 완료되면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해당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인까지 포함된 임상3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공급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주요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2종(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위탁 생산해 공급한 데 이어 자체 백신까지 공급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해 글로벌과 국내에 대량 공급하며 팬데믹 초기 방역에 기여했고 올해는 높은 안전성과 검증된 유효성이 강점인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공급하며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GBP510은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2억 1,370만 US달러(한화 약 2,45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국내 품목허가와 WHO 긴급사용허가,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계획 하고 있다. 최근엔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서류가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제출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자체 개발한 GBP510의 공급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코로나 백신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백신주권 확보로 글로벌 수급 변동성의 영향 없이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 정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안정적인 공급을 시작으로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국산 백신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BP510은 향후 2호, 3호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주춧돌 역할도 맡게 된다.
현재 후발주자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국내 기업들은 임상3상 진행을 위한 대조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개발사들이 진행하는 비교임상 방식의 임상3상은 기존 허가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활용해 임상 데이터를 비교한 후 비열등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당국과 협의 아래 개발이 완료된 GBP510을 대조백신으로 제공해 대한민국 백신 산업 발전과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추가 임상을 통한 접종 범위의 확대에도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임상 1/2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자체 임상을 통해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기 허가된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교차 투여하는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9개 기관이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차 부스터샷 임상은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의 IND 승인 후 현재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5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GBP510이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의 접종을 유도하는 등 합성항원 백신만의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해 국내뿐 아니라 저개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GBP510은 SK의 기술력과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정부의 의지, 그리고 공공의 건강권을 위해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기구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라며 "GBP510을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에 대비하기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에 프로바이오틱스 첫 수출 성과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태국에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태국의 밀로트 래버러토리스(Milott Laboratories)와 유산균 등 유익균으로 구성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60만여 회분에 대한 선적 및 발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밀로트 래버러토리스는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Samutprakarn)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OEM/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제조자 개발 생산) 전문 회사로, 국내외 폭넓은 제휴 관계와 유통망, 전용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
수출 품목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반제품이며, 밀로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상품으로 허가를 거쳐 태국 현지에 유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수출 원료의 균종과 제형을 다양화하고 관련 완제품 공급도 추진하는 등 밀로트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풍부한 종균 데이터, 코팅 공법 등 원천 기술, 할랄 · 코셔 인증 등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경쟁력 확보 및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태국 진출을 계기로 인접한 동남아 국가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음압 상처 치료기기 '큐라시스2' 허가…시장점유율 1위 이어간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 큐라시스(CuraSYS)의 2세대 제품인 큐라시스2(CuraSYS II)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큐라시스는 폼 형식의 음압(Negative pressure) 창상피복재인 큐라백(CuraVAC)과 함께 사용하며, 유일하게 국내에서 제조되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다. 큐라시스는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상처에서 발생하는 삼출물을 지속적으로 흡입하는 음압 창상 치료(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NPWT)의 원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상처 보호 및 오염 방지와 더불어 모세혈관과 육아조직의 생성을 촉진함으로 잘 낫지 않는 상처를 빠른 속도로 치유할 수 있다.
큐라시스2는 기존 모델인 큐라시스에 비해 고강도 플라스틱 외장재를 적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저중심 설계 및 경량화, 홀더 및 스트랩(Strap) 고정 탑재, 어답터 장비 탑재로 인해 특수 케이블 없이 이동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 상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터치 버튼 기능, 알람 음소거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큐라시스2는 큐라시스 기존 모델과 함께 사용하던 큐라백, 큐라백 실버(CuraVAC Silver) 제품과도 호환이 가능해 기존 사용자들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 청구정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압 창상 치료 기기 시장 규모는 45억 원으로 그 중 큐라시스를 포함한 큐라백의 시장점유율은 약 67%를 차지,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측은 이번 큐라시스2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는 한편 현재 수출 중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도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연간 2조 원의 시장 규모가 형성되어 있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도 리버스 이노베이션(Reverse innovation) 전략을 통해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유현승 대표는 "큐라시스는 이미 국내 음압 창상 치료기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환자의 편의성과 기기 내구성을 한층 더 보완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임상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 나은 품질의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라시스2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바디텍메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 국내 판매 확대 기대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코로나19 환자를 판독하는데 있어 정확도가 높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제품을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현재 전자동 방식의 AFIAS 기기를 이용한 제품(AFIAS COVID-19 Ag)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바디텍메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AFIAS COVID-19 Ag)는 형광면역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일반 래피드 방식의 제품 대비 민감도가 30배 이상 우수하다.
'AFIAS COVID-19 Ag'는 판독할 수 있는 CT값(Cycle Threshold Value)이 30 이상으로 육안판독 방식의 평균적인 CT값(25 전후) 대비 30배~120배 민감도가 높다. CT값은 PCR 증폭 횟수를 의미하는데 CT값이 높다는 건 검체의 바이러스 농도가 낮은 감염초기나 증상이 약한 환자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AFIAS COVID-19 Ag'는 12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정밀 형광면역 기법을 사용하여 검사 결과를 진단기기가 판단, 기록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검체를 버퍼 용액과 섞어서 진단키트에 떨어뜨려 주면 다음 단계를 자동으로 기기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검사과정의 오류가 적고 검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국내 식약처를 통해 사용이 승인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제품은 총 20개사 24개 제품으로, 형광면역법으로 검사하는 제품은 바디텍메드 2개 제품 포함 7개, 육안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래피드 방식의 제품은 17개가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방법이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정확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자사의 신속항원검사 제품은 정밀 형광면역 기법을 사용해 검사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검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확진 검사로 인정되는 현상황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올바른 제품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약품
당뇨병치료신약 후보물질 국내 임상 승인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HD-6277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2상 시험이다.
‘HDNO-1605(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로, 저혈당 등 부작용은 낮으면서, 1일 1회 복용으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2상 임상시험의 착수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신약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을 통해 의료진 및 환자에게 안전하며 효과적인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신사업 매출성장 및 자본확충으로 재무안정화...올해 안정적 성장 기대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16일 12기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을 연결기준 124.0억원(전년대비 36%증가), 별도기준 37.6억원(전년대비 1,172%증가)으로 밝혔다. 또한 지난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며 견실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지난해 CDMO사업과 H&B(Health & Beauty)사업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2020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임상개발자금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기반을 견고히 다져놓았다.” 고 언급했다.
작년에 런칭한 신사업 부문은CDMO사업이 3건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여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H&B사업 역시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가 4분기부터 홈쇼핑에 시판되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매출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재무안정성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이루어진 유상증자를 통해 약 39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2021년 연말 기준 56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였다.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3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되고 있다.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금번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첫해인 2021년 상장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회사는 올해도 CDMO사업의 추가 수주와 H&B사업의 실적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상장유지 조건 매출액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