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지난해 중대이상사례 177건...항생제 최다

지난해 기준 전체 4527건 중 원내 4124건, 지역보고 403건...중대이상사례 177건

2022-03-31     엄태선 기자

경기 성남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의 지난해 의약품 중대한 이상사례가 17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약물이상반응 보고 현황을 이같은 밝혔다. 

이는 원내 약물이상반응 보고건 중 과거력 및 비의약품으로 보고된 건을 제외한 이상사례 및 능동적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이상 사례이다. 

지난해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한 전체 약물이상반응은 총 4527건에 달했으며 원내보고는 4124건으로 91.1%의 비중을 보였으며 지역보고는 403건으로 8.9%였다. 

중대한 이상사례가 나타나는 약물로 집중 모니터링한 조영제, 항암제, 항생제, TKI제제의 경우 413건이 보고됐다. 

특히 중대이상반응의 주요 원인 약물은 항생제가 29%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조영제와 항암제가 각각 18%, 비스테로이드제제 16%, 기타 19%였다. 

지역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를 위해 원내 EMR에서 의약품안전나라 협업시스템으로 연계보고할 수 있는 API를 개발해 보고하고 있다. 효율적인 약물이상반응 보고시스템으로 전년대비 자발적보고가 약 16% 증가했다. 

이에 올해 원내외 모니터링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자발적 보고 독려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