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5월12일]
동아, 유한, 조아, 휴온스푸디언스, LG화학, 대웅바이오, 신신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팜젠사이언스
동아제약
박카스 TV 신규 광고 온에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대한민국 피로회복제 박카스 TV 신규 광고를 지난 11일 온에어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삶과 피로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카스 광고는 그동안 모두가 공감하는 우리 이웃의 소박한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담아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해 왔다. 이번 광고에서도 실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진정성을 더했다.
광고는 오랜만의 출근 준비에 힘겨운 선생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반가운 만큼 힘도 들지만 이 순간을 기다려 왔잖아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오랜만의 등교에 신이 난 아이들을 챙기느라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의 장면이 연출된다. 이후 수업이 종료된 교실에서 선생님은 박카스를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박카스 광고는 작년 버스광고에 선보인 일상 회복의 메시지에 이어 다시 시작되는 일상에 복귀한 많은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 제작됐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 심포지엄 연다
국내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론런칭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다큐어 론칭 1주년 심포지엄은 5월 18일(수)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0여분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열리게 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과 제다큐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구성됐다.
세션1 에서는 놀로 동물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CDS 진단과 환경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세션2에서는 제다큐어 활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이 ‘제다큐어-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하며, 좌장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맡는다.
세션3에서는 수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제다큐어 처방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진행된다.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효진 원장, 두남자동물병원 신명란 원장, 시유동물메디컬센터 정언승 원장, 키다리동물병원 박선희 원장이 강사로 나서 제다큐어를 처방한 케이스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좌장은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맡는다. 특히 첫번째 CDS 치료제로서 제다큐어의 처방 케이스는, 많은 수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의사는 신청 페이지(클릭)를 통해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심포지엄 참석은 지역 담당자를 통해 문의하거나, 유한양행 담당자(02-828-0782)에게 문의할 수 있다.
유한양행 측은 “제다큐어가 1주년을 맞이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수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고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앞으로 노령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 개선을 위해 더욱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첫번째로 출시 1주년을 기념에 맞아춰 3~6kg 중소형 반려견에게 처방할 수 있는 신제형 SM size(20mg)를 출시했다.
현재 제다큐어는 전국 1,000 여개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공급가 인하,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니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조아제약
어린이 안전 책임진다...등하굣길 안전 물품 후원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물품을 후원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물품인 '가방고리 반사경' 5천 개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교통안전 물품은 수서 녹색어머니연합회를 통해 강남구 내 14개 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방고리 반사경'은 주간에 햇빛을 반사하고 야간에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는 거리를 17m에서 150m로 9배가량 높인다. 시인성(視認性)이 높아지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90%, 부상자 수를 75%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에서 제작·보급한 '가방고리 반사경'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기부 챌린지를 통해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과 참여형 예술교육 사업 '빼꼼(Fa:Com)'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푸디언스
'이너셋 울트라 아르기닌 6000' 내놓다
휴온스푸디언스(대표 천청운, 이충모)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맛의 젤리스틱 한 포로 고함량 아르지닌을 충전할 수 있는 ‘이너셋 울트라 아르기닌 60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아르지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로 L-아르기닌으로도 불린다. 단백질 합성과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혈관계 건강을 돕는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적어 식품으로 보충해야 하는 준필수 아미노산으로, 다른 아미노산에 비해 흡수력이 낮아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함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너셋 울트라 아르기닌 6000 한 포에는 L-아르지닌 6,000mg이 함유되어 있으며, 부원료로는 피로회복을 돕는 타우린과 과라나추출물, 아미노산믹스, 마카추출물 등을 배합해 활력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맛의 젤리스틱 타입으로 설계해 아르지닌 특유의 비리거나 쓴 맛을 잡았으며, 섭취 시 흘러내리기 쉬운 액상스틱의 단점을 보완해 언제 어디서든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이너셋 울트라 아르기닌 6000은 체력 저하,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며 "고함량 아르지닌이 함유된 이너셋 울트라 아르기닌 6000으로 나른한 봄철을 활기차게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너셋 울트라 아르기닌 6000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공개 될 예정이며, 펀딩 종료 후에는 이너셋 공식 온라인몰 ‘이너셋몰’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너셋은 휴온스푸디언스의 대표 건강식품브랜드다. 2017년 브랜드 런칭 이래 ‘고품질 가성비 건강식품’을 모티브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LG화학
항암제 개발도 새로운 경쟁력 높인다
LG화학이 임상단계 항암 파이프라인을 4개로 확대, 항암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여간다.
LG화학은 12일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미국 FDA로부터 ‘CUE-1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한국, 중국, 일본 등 11개 아시아 국가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큐바이오파마’는 WT-1(Wilms Tumor-1, 윌름스 종양 유전자) 양성 위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하게 된다.
'CUE-102'는 선택적으로 WT-1 양성 종양을 인식, 이를 찾아 제거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증식시키고 전투력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로,
환자의 T세포를 체외로 추출해 유전자 변형 및 증식 후 체내에 재주입하는 기존 T세포 치료법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전임상 결과 WT-1 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1상 시험은 동일 플랫폼 기반 선행 파이프라인인 ‘CUE-101’의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mg/kg부터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평가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UE-101’ 임상에서는 0.06mg/kg부터 유효 용량 평가를 시작해 1mg/kg으로 증량하기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됐다.
향후 LG화학은 파트너사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임상 2상 디자인을 설계하고 직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자료(Evaluate Pharma)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규모는 2021년 50조원(397억 달러)에서 연평균 20% 성장해
2026년에는 125조원(98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항암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학적 수요가 높은 다수 암종을 치료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가고 있다.
현재 미국 ‘큐바이오파마’에서 도입한 두경부암 치료제 ‘CUE-101’, 한국 ‘지놈앤컴퍼니’의 고형암 치료제 ‘GEN-001’의 미국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벨기에/프랑스 ‘PDC라인-파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PDC* lung’의 유럽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4개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총 12개의 임상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바이오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 서울대학교병원 랜딩 성공
대웅바이오(대표이사 진성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이 서울대학교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서울대학교병원 랜딩으로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16곳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13개 종합병원에 세레브레인을 공급하게 됐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알츠하이머형 노인성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장애, ▲두개골의 외상(뇌진탕, 뇌좌상, 수술 후 외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유사한 작용을 하여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 발생 및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신경과학회가 뇌기능이 손상된 재활 환자들에게 권고하고 있을 정도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이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동일 성분 의약품은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데 반해 대웅바이오는 세레브레인을 10ml와 2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하며 타사와 차별화했다. 돼지뇌펩티드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ml까지 투여하게 되어 있어, 두 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춘 세레브레인은 처방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20ml 제품은 10ml 제품 두 개보다 약 30% 저렴해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까지 적다.
또한 세레브레인은 ‘바이알’ 용기로 제작돼 앰플 용기 제품보다 투약 안전성도 높다. 앰플 용기는 투약 시 유리 파편 혼입 위험성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 마케팅 담당자는 "세레브레인은 다양한 함량, 합리적인 약가, 안전한 바이알 용기 등의 경쟁력을 갖춘 약물로 대웅바이오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제품”이라며, “이번 서울대학교병원 랜딩을 기반으로 전국의 대학병원에 공급을 확대하여 치매, 뇌졸중, 두개골 외상 등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 한국산업 프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 1위
신신제약은 지난 1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신신파스 아렉스’의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 1위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증식에는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가치혁신 부문 이립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인증패 전달과 함께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3년 연속으로 브랜드파워가 성장 및 하락한 브랜드가 모두 늘어났는데, 소비자들은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1위 브랜드에 대한 안정된 선택을 선호했고 1위가 아닌 브랜드들은 경쟁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쟁사 대비 월등한 브랜드 인지도와 낮은 망각 비율을 보이면서 신신파스 아렉스가 소비자에게 쉽게 잊히지 않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연상 이미지 분석 결과, ‘시원하고 효과가 빠른 편리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었으며, ‘대표적인’, ‘전통 있는’, ‘다양한’ 등의 키워드가 경쟁사에 없는 차별적 연상 이미지로 도출되면서 ‘파스의 명가’라는 역사성도 인정을 받고 있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 지점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져왔다"라며, "소비자가 선택해 주신 브랜드파워 1위를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면서 언제나 새롭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신파스 아렉스는 신신제약의 63년 파스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대표 브랜드로,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여 통증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약 20% 성장과 함께 판매된 총 수량을 뜻하는 ‘대한민국이 경험한 4,886만 번의 냉온찜질 효과’라는 메시지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접합백신 품목허가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가 또 하나의 자체 백신을 확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백신 생산 및 개발 기술력으로 주목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세에 탄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과제명 NBP618, 이하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착수한 장티푸스백신이다.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연구비를 지원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및 생산과 인허가를, IVI는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운반체 역할을 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접합해 개발한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백신이다.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스카이포비드는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과 장기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단백접합 기술을 적용해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네팔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4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 2,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WHO(세계보건기구)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기존 다당류-단백질 접합 장티푸스 백신과 비교 진행한 임상에서 스카이타이포이드는 동등한 면역원성을 입증했고 임상군 전 연령층에서 안전하게 접종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네팔 임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The Lancet)의 자매지이자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란셋 감염병 저널(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되며 공인받았다. 또한 필리핀에서 시행된 임상 연구는 또 다른 란셋 계열 학술지에 곧 게재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국제학술지 ‘NPJ(Nature Partner Journal Vaccine)’에 게재된 스카이타이포이드 부스터샷 임상2상 결과에선 생후 6~23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스카이타이포이드를 2회 접종할 경우, 접종 전보다 체내 항체가가 약 64배로 증가하는 등 강력한 면역 반응이 유도되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 결과와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WHO PQ 인증 절차에도 빠르게 돌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협업해 WHO PQ 인증을 획득하고, 이르면 내년 스카이타이포이드를 글로벌로 본격 공급한다는 목표다.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생산과 공급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담당하게 된다.
IVI의 장티푸스백신 개발 책임자인 슈산트 사하스트라부데(Sushant Sahastrabuddhe) 박사는 “빌&맬린다게이츠재단과 한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WHO PQ를 거친 후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지원으로 장티푸스의 주요 발병국에서 백신 보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스카이타이포이드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이로서 모범적인 글로벌 민관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신규 백신을 상용화하게 됐다"며 "IVI는 앞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위시한 전 세계 백신 개발자들과 협력해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백신 발굴, 개발 및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10여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가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신속한 글로벌 승인 등을 통해 중저개발국가의 아이들이 장티푸스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전신성발열 질환으로 10~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WHO에 따르면,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1,100만~2,000만 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약 12만~16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장티푸스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2억 6,281만 달러(한화 약 3,141억 64만 원)에서 연평균 9.3%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까지 5억 2,532만 달러(한화 약 6,296억 4,855만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셀트리온
2022년 1분기 매출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 기록
셀트리온은 12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 영업이익률 2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0.5%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보이는 한편, 미국 시장에선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공급량이 증가했다. 또한, 국내와 국제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점과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발생 등이 이번 1분기 매출 확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향후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시장에서 램시마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른 추가 공급이 예상되고, 케미컬 사업 또한 개량신약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확보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비타푸드 유럽 2022’에 참가해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관련 인프라, 기술력 등을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비타푸드 유럽'은 헬스케어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로, 2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 세계 72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현지 행사장 한국관 구역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특허 받은 4중 코팅 공법 등 원천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다수의 기업들과의 사업 미팅도 함께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소개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19종은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취득,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방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GMP(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인증) ▲ISO 22000:2018(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등 국내외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인증 획득을 통해 원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원료와 현지 맞춤 전략 등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신약개발 AI 플랫폼 구축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 구 우리들제약)가 서울대학교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과 공동 개발을 추진해 온 신약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PGS Acceler’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양측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개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1월 R&D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No.1 소화기 질환 신약개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하였고, 그 일환으로 소화기질환 개량신약과 신약개발에 활용하고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PGS Acceler는 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결합한 소화기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약물이 표적기관인 소화기에만 작용하여 불필요한 전신부작용을 최소화되도록 설계된다. 팜젠사이언스는 본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 하여 현재 개발중인 소화기 신약에 접목함으로써 차별적 혁신 소화기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사의 주력 의약품인 소화기와 순환기 약물의 임상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하여 약물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는 차세대 개량신약 및 신약 후보를 제시한다. 대다수의 만성질환 환자는 여러 질환을 동시에 가진 복합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임상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Drug Combination Predicting and Testing platform을 통해 새로운 통합 치료를 위한 차세대 개량신약을 도출하여 개발에 착수하였다.
연구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의 서울대 교수 2명이 이끄는 2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황대희 교수(생물정보연구소장)는 생물학적 빅데이타(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임상정보 등)을 생체네트워크로 통합하고 이를 분석하여 필요한 정보 (질환 진단 및 표적 등)을 동정하는 시스템생물학 분야의 석학으로 2020년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김 선 교수(컴퓨터공학부 생물정보 및 생명정보연구실)는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10여년간 컴퓨터정보학을 강의한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국가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였고,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경기도 동탄에 ‘팜젠사이언스 종합연구원(가칭)’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030년 No.1 소화기 신약 개발사’ 도약을 골자로 하는 ‘팜젠사이언스 R&D 비전 2030’을 천명했으며, 소화기 신약 개발 경험을 확보한 R&D 경영리더를 영입하는 등 신약 개발사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