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했던 때...제약은?...사회환원 기부 위축
제약 28곳, 지난 1분기 20여억원 줄여....평균 22% 줄여
코로나19가 크게 증가했던 지난 1분기에 국내 제약사들의 사회환원 활동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제약 28곳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연결재무제표상 기부금 내용을 보면 이들 제약사들이 지난 1분기에 69억원을 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 89여억원 대비 약 20억원이 줄어들었으며 -22.38%의 증감율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놓은 제약사는 셀트리온으로 이기간동안 12억원 가량을 기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 5억원 대비 6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증감률로는 125%를 달렸다.
동국제약도 9억원 가까이 기부해 전기 4억원 대비 배이상 늘어나 여타 제약사에 비해 높은 사회환원을 단행했다.
한미약품도 동국제약과 비슷한 규모를 내놓았다. 역시 9억웍 가량을 기부해 전기 8억원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녹십자는 6억원에 근접했으며 종근당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 5억원을 넘어섰으나 전기대비 다소 감소한 추세를 기록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을 품은 한국콜마는 4억원 가량을 사회에 돌려줘 전기 5400만원 대비 무려 631% 늘었다. 한독은 4억원을 기부해 전기 2억원 대비 2억원이 늘어났다.
이밖에 유한양행과 이연제약은 3억원을, 삼진과 광동 2억원씩, 휴온스는 1억원 가까운 금액을 사회에 기부했다.
또 삼일 7800만원, 대원과 일동이 6400만원, 보령 5000만원, 하나 4000만원, 휴젤 3400만원, 동화 3100만원, 환인 2600만원, 신풍 2200만원, 유나이티드 1900만원, 국제 1800만원, JW중외제약 1200만원이었다.
테라젠이텍스는 400만원, 일양 300만원, 안국은 전기 500만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한품도 사회에 환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