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수급 지연-생산라인 증설 등 국내외 제약 품절 잇따라
명인 '명인디아제팜'-먼디파마 '지트람'-대화 '파사렉트' 존슨엔드존슨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일동 '밤부톨'
2022-08-22 엄태선 기자
국내외 제약사들이 원료수급 지연과 부족,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선 제약사들은 자사 제품의 공급지연이나 품절을 병의원-약국 등 거래처에 안내하고 이해를 구했다.
먼저 명인제약은 최근 불안장애개선제 '명인디아제팜정' 2밀리그램과 5밀리그램에 대한 일시 품절을 전했다. 그 이유는 자체 사정에 따른 것으로 밝혔다.
먼디파마도 진통제 '지트람서방정150mg' 30T에 대한 품절을 알렸다. 이는 수입일정 차질에 따른 것으로 오는 10월말 정상적 출고를 예상했다.
또 게이투팜은 대화제약의 치질치료제 '파사렉트연고'의 품절과 출고지연을 알렸다. 이는 제조사의 원료수급 지연 및 연고라인 증설 등으로 인해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
한국존슨엔드존슨판매는 최근 타이레놀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해열진통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500ml'의 제품 공급이 오는 11월까지 일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공급중인 천식치료제 '밤부톨'이 원료 수급 이슈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밤부톨정30T/100T이다.
JW중외제약은 항생제 '큐록신정'30T에 대한 공급 지연이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는 중간 유연물질 공급 이슈로 생산 및 납품이 지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