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의존 높은 필수약, 10월말 제조사 공모

희귀센터, 업계 의견수렴 끝내..10월중순 품목 선정 마무리

2022-10-04     엄태선 기자

수입 의존도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져야 할 필수의약품이 오는 10월말 최종 선정될 전망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희귀센터)는 오는 10월 중순 의료현장 전문가 등으로부터 자문을 통해 최종 10품목 이상을 선정하게 된다. 이는 9월말에 최종선정까지 끝내려했지만 일정지연으로 다시금 한달간 미뤄진 상황이다.

식약처가 희귀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 '국가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를 진행해 필수의약품 안전공급 연구사업을 추진중이다. 선정된 품목은 사업자공모를 통해 제조, 제제개발이 이뤄진다.

희귀센터는 지난달초부터 중순까지 제약업계에 1차적으로 선정된 사전 필수의약품(완제 21품목, 원료 36품목) 57품목을 공개하고 의견을 물어 이를 반영한 목록을, 9월말 전문가에 최종적으로 의견을 묻는 절차를 밟으려 했다. 하지만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미뤄졌다.

희귀센터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내부 사정이 생겨 사업일정이 다소 늦어졌다"면서 "내달 중순 자문회의를 겨처 최정적으로 품목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경 공고를 통해 제조와 제제개발을 할 사업자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